지난 한 주간의 이적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18TOTY는 꾸준히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TT 클래스도 하락세를 끊어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PL 클래스는 대부분의 선수가 금일 가격이 크게 내려갔는데,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경우 1주일 전보다 1,200만 BP나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주 상승세를 보이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TT 클래스 J. 콜러는 1,600만 BP의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 각 선수의 가격은 12월 10일(월)과 12월 17일(월) 시점의 1강화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 18TOTY의 꾸준한 상승세, TT 클래스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주에는 많은 선수들의 가격이 상승했다. 이적시장 거래 가격 TOP 20을 살펴보면, 18TOTY 클래스는 상향 조정 이후 꾸준히 가격이 오르는 추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한동안 하락세가 이어지던 TT 클래스까지 반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거래가격 1위부터 4위까지는 순위 변동이 없다. 18TOTY 클래스 L.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TT 클래스 호나우두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이어진다. 지난주 5위에는 PL 클래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름을 올렸었는데, 오늘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NHD 호나우두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PL 클래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경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9위에 랭크되었다. 거래 가격 상위 20명의 선수 중 가장 많은 시세 변화를 기록한 선수다. 3,000만 BP가 넘던 가격은 2,000만 BP 초반으로 내려왔다. 대부분의 신규 클래스가 그렇듯이 출시 이후 가격이 올랐다가 하락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고, 여기에 라이브 퍼포먼스까지 1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판단된다. 또한, 금일 이어진 PL 클래스의 동반 가격 하락도 겹쳤다.
TT 클래스의 가격 상승도 주목할 만하다. 긴 시간 가격이 내려가던 TT 클래스가 이번 주에는 조금이나마 시세가 올라갔다. 그간의 하락을 떠올린다면 아쉬운 폭의 상승이긴 하나. 긴 하락세를 끊어냈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 이벤트로 시장에 공급되었던 TT 클래스 1강화 선수들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고, 2018 윈터 사전등록 1차 PC방 랜덤 보상으로 BP를 받을 수 있었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던 TT J. 콜러는 기세가 꺾였다. 12월 12일(수)에는 2,000만 BP가 넘는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했지만, 현재가는 1,620만 BP로 내려왔다. 대한민국의 유망주, 라이브 클래스 이강인도 여전히 고가의 시세를 기록하며 16위에 올랐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가격 하락한 PL 클래스, 앞으로는 어떨까
지난 11월 29일(목) 피파 온라인4에 추가된 PL 클래스는 기존의 다른 클래스들과 달리 매달 선수가 선정되고, 라이브 퍼포먼스를 받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꾸준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었고, 네이마르도 초기에 2,000만 BP 이상의 시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둘 모두 시세가 많이 하락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현재 가격은 2,060만 BP, 네이마르의 가격은 477만 BP다. 둘 뿐만 아니라, 많은 PL 클래스 선수들이 17일(월)을 기준으로 가격이 크게 내려간 현상을 보였는데, 네이마르나 음바페, 로이스 등 일부 선수는 단 하루 사이에 시세가 절반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다. 17일 오전보다 오후에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으나,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이번 가격 하락은 PL 클래스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PL 클래스의 가격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라이브 퍼포먼스로 능력치가 오른 선수들까지 금일 가격이 내려갔기에, 안정적인 시세 유지를 원한다면 변동이 큰 PL 클래스는 한동안 지켜보는 것이 좋을 수 있다.
Alii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