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게이밍의 미드 라이너 '도브' 김재연이 LCK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자신감 있는 포부를 전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지난 승강전에서 담원 게이밍에 이어 2위로 LCK 진출에 성공한 팀이다. 담원 게이밍급은 아니지만, LCK 내에서도 꽤 괜찮은 경기를 선보일 것이라는 평이 많아 기대해봄 직하다. 샌드박스 게이밍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도브' 김재연이 아닌 '온플릭' 김장겸이었다.

'온플릭' 김장겸은 다수의 코칭스태프가 잠재력이 풍부한 정글러라고 평가했다. 신예답지 않게 침착하며, 탄탄하고 안정적인 기본기와 운영이 강점이다. 하지만, 샌드박스 게이밍 관계자는 '도브' 김재연의 잠재력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게다가 본인 스스로도 자신감이 엄청난 상태다.

'도브' 김재연은 "LCK를 점령하러 왔다. 다른 미드 라이너분들이 긴장했으면 좋겠다"라고 말문을 열며 다른 미드 라이너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초비' 정지훈를 꺾어보고 싶다. 이미 비시즌 동안 폐관수련을 마쳤다. LCK에서도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의 유의준 감독도 '도브' 김재연에 대해 '언럭키 페이커'라고 생각한다. 고전파 시절 페이커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브' 김재연은 금일(18일) 젠지 e스포츠를 상대로 첫 LCK 데뷔전을 치른다.

2019 스무살우리 LCK 스프링 스플릿 3일 차 일정

1경기 젠지 e스포츠 VS 샌드박스 게이밍 - 오후 5시(LoL 파크)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vs SKT 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