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의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16일, 핵 사용 유저에 대한 이용 정지 처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한지 2주가 채 안된 시점, 지금까지 제재된 치트 사용 유저는 16,0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의 커뮤니티 매니저, 제이 프레쳇(Jay Frechette)는 포스트를 통해 “핵 사용자들은 짜증이 난다”라며, 유저들에게 치트 사용 유저를 만나면 바로 제보해주기를 부탁했다. 이와 함께 외부 사이트에 글을 올릴 필요없이, 게임 안에서 제보할 수 있는 기능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나아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유저의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계속해서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매일 업데이트 포스팅을 통해 작은 변화라도 공유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개발자 라이브 스트리밍과 유저 소통을 통해 직접적이고 정직하며, 투명한 운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EA 산하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타이탄폴의 세계관 기반의 3인 스쿼드 배틀로얄 게임으로 출시 일주일 만에 동접자 수 200만 명 돌파, 총 유저 수 2,50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에이펙스 레전드의 국내 정식 서비스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 13일 국내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