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젠지 e스포츠가 승부수를 던졌다.

23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스무살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24일 차 2경기에 나서는 젠지 e스포츠가 새로운 카드를 선보인다. 탑 라이너 '로치' 김강희가 미드 라이너로 출전한다.

젠지는 최근 경기 연패 수렁에 빠져 있었다. 시즌 성적은 2승 7패로 몇 년간 성적 중 최악이었다. 특히, 미드-정글의 경기력이 도마 위에 올랐었다. 결국 젠지는 승부수를 띄웠다. 급하게 '로치' 김강희를 미드 라이너로 출전시킨 것.

'로치'는 최근 젠지의 주전 탑 라이너로 활약했다. '로치'가 미드로 출전하면서, '큐베' 이성진이 탑 라이너로 출전할 예정이다. '큐베-피넛-로치' 라인이 어떤 호흡을 보여주게 될지, 그리고 젠지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