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5일 차 1경기서 담원게이밍이 SKT T1을 2:1로 꺾고 4연승에 성공하며 중상위권 싸움에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플레임' 이호종의 화려한 복귀가 있었다.

이호종은 3년 만에 돌아온 LCK 복귀 무대에서 팀이 0:1로 밀린 상황에 출전해 우르곳으로 플레이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팀의 성적을 끌어올리는 '명장' 김정수 코치가 '플레임' 이호종 영입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정수 코치는 "오늘 승리는 많은 게 준비된 상태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플레임' 이호종에게 미안한 부분이 있었다. 그럼에도 잘해줘서 굉장히 고맙고, 팀에서 기대하고 있는 건 우리가 20분이 넘어가면 오더랑 사이드 콜이 잘 되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경험 많은 베테랑 탑 라이너를 영입을 원했고, 피지컬이 좀 부족하더라도 경기 안에서 팀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해줄만한 오더 능력을 겸비한 선수를 찾고 있었다. 김목경 감독님과 오랜 상의 끝에 간절함이 있는 선수를 데려왔고, 맏형이자 베테랑 선수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2라운드에 들어선 중요한 시점에서 새롭게 영입한 '플레임' 이호종의 활약은 담원 게이밍 입장에서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시너지다. 24일 승리로 6승 4패 +5 4위까지 뛰어오른 담원 게이밍의 앞으로 행보가 더욱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