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 퀘스트의 스토리는 '영광의 벽'까지 스토리의 주요 등장인물이었던 '아만'의 후일담을 다루고 있다. '남겨진 바람의 절벽' 사건에서 인간을 배신하고 악마 '카마인'의 편에 선 아만은 이후 스토리에서 사라져 팬들의 궁금증을 낳았다. 이번 모험 퀘스트에서는 '회상의 노래'를 이용해 사라진 '아만'과 '카마인'의 대화를 엿볼 수 있다.
스토리의 분량이 상당한 만큼 퀘스트 진행 시간도 긴 편이다. '로아룬'에서 퀘스트를 시작해 '기약의 섬'까지 아크라시아 전역을 항해하게 되며, '카마인의 주둔지', '그림자의 섬' 등 위험 해역에 자리한 섬을 방문하게 된다. 퀘스트에 걸리는 시간은 선박의 업그레이드 정도에 따라 3시간에서 4시간가량이 소요된다.
■ 여정 퀘스트 1단계, 로아룬에서 베른까지
이번 여정 퀘스트는 로아룬에 도착한 우편 배달부의 편지에서 시작된다. 퀘스트를 받기 위해서는 로아룬까지 이동해야 하므로 '섬의 마음' 15개 이상이 필요한 셈이다. 단, 여정 퀘스트 첫 단계의 주 무대는 '슈샤이어' 지역이다.
'슈샤이어' 지역을 탐사할 때는 '그림자 미궁' 던전을 탐사하게 되는데, 마지막 방에 도착해 최종 보스를 처치해야 하기 때문에 오랜만에 그림자 미궁을 방문했다면 길 찾기에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스토리 도중 레이드 던전 '혹한의 안식처'를 방문해야 한다.
■ 여정 퀘스트 2단계, 아르데타인과 비밀기지 X - 301
2단계 여정 퀘스트는 아르데타인과 인근 섬인 '비밀기지 X - 301'에서 진행하게 된다. 퀘스트 자체는 많은 편이지만 아르데타인 내에서 대부분을 끝낼 수 있어 부담은 적은 편이다.
비밀기지에 숨어 있는 NPC '로니카'는 비밀기지 제7구역으로 향하는 입구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로니카와 대화하면 이후 비밀지기 제 7구역의 보스 '타르마쿰'을 처치하고 다음 퀘스트로 넘어가게 된다.
■ 여정 퀘스트 3단계, 루테란에서 기약의 섬까지
여정 퀘스트의 마지막 단계는 제법 동선이 긴 편이다. 먼저 '루테란' 지역에서 칼스와 실리안을 만나 퀘스트를 진행하고, '지고라스 산'에서 소금사막의 천둥을 만난 뒤, 이어 폭풍우 해역에 있는 '그림자의 섬'과 '카마인의 주둔지'를 거치게 된다.
'그림자의 섬'은 폭풍우 해역, '카마인의 주둔지'는 망자 해역으로 각각 위험 해역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미리 내성 선박을 준비하는 편이 좋다. 카마인의 주둔지까지 퀘스트를 진행하면 새롭게 추가된 '카마인의 주둔지 섬의 마음'을 획득할 수 있다.
■ 드디어 '각성' 퀘스트! 신규 섬 '기약의 섬'에서 여정을 마무리!
'기약의 섬'까지 여정 퀘스트를 진행했다면 드디어 이번 여정의 목적 중 하나인 각성기를 위한 '각성'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기약의 섬은 프로키온의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섬으로 입장에 제한이 걸려 있었지만, 여정 퀘스트를 통해 입장할 수 있게 된다.
각성 퀘스트를 마무리하면 '스킬포인트 물약'과 함께 신규 각성기를 배울 수 있는 유물 스킬북을 획득하게 된다. 유물 스킬북을 사용하면 스킬 창에서 신규 각성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각성기 칸에 신규 각성기를 드래그하는 것으로 새로운 각성기를 배치할 수 있다.
● 섬의 마음을 받을 수 있는 '기약의 섬' 히든 퀘스트
각성 퀘스트 마무리 후 인근 바위를 조사하면 '기약의 섬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여정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기약의 섬 퀘스트를 모두 마무리했다면 반드시 진행하자. 각종 업적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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