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네트워크의 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나 스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밸브는 15일 자사 게임 플랫폼 스팀의 스트리밍 서비스 '스팀 링크 애니웨어(Steam Link Anywhere)'를 발표했다. 스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스팀 링크 애니웨어'는 기존 스팀 링크의 단점인 네트워크 접속 한계를 개선한 서비스로 게임이 구동되는 PC의 거리와 관계 없이 언제 어디서나 리모트 플레이가 가능하다.

'스팀 링크 애니웨어'는 실행되는 컴퓨터의 업로드 속도와 리모트 기기의 안정적인 네트워크 접속이 된 상태라면 제한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기존의 스팀 링크는 게임이 구동되는 컴퓨터와 Wi-fi 등 동일한 네트워크 망 접속된 상태에서만 스트리밍 플레이가 가능했다.

'스팀 링크 애니웨어'의 얼리 베타는 스팀 링크 베타 688버전 빌드에 추가된다. 또한, 별도의 추가 금액 없이 스팀 클라이언트의 3월 13일 베타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기기간 리모트 과정을 거친 후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밸브는 베타 버전인 만큼 모든 모든 게임의 완벽하게 지원되지 않을 수 있으며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밸브의 스팀 링크 서비스의 확장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구글은 제이드 레이먼드, 필 해리슨, 리차드 마크스 등 게임 전문가들을 영입해 클라우드 기반 콘솔인 프로젝트 '예티'를 준비 중이며 이를 오는 GDC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XBOX는 콘솔 없이 구동되는 넷플릭스형 게임 구독 모델 '프로젝트 X클라우드'로 기기통합을 꿈꾼다. 이 외에도 세계 최대 전자 상업 기업 아마존과 통신가 버라이즌 등 다양한 기업이 떠오르는 신사업으로 게임 클라우드를 지목하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 GDC2019 최신 소식은 박태학, 정필권, 원동현, 윤서호 기자가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직접 전달해드립니다. 전체 기사는 뉴스센터에서 확인하세요. ▶ GDC 뉴스센터: http://bit.ly/2O2Bi0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