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잠실 아프리카TV kt 10 기가 아레나에서 '2019 HOT6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 6주 1일 차 일정이 진행된다. 강등권에 머무르던 팀 스퀘어가 연달아 진행되는 A/C조 일정에서 또 한 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팀 스퀘어는 대회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처졌다. 그들의 첫 경기였던 1주 2일 차 일정에서 킬 포인트 5점만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일정이 이어질수록 포인트를 꽤 챙기기도 했지만 기복있는 경기력과 성적으로 강등권 팀들과 순위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상위권 팀들이 데이 포인트를 독식하다시피 했던 점도 팀 스퀘어 등 하위권 팀들에겐 우울한 결과도 이어졌다. 디토네이터와 오피게이밍 레인저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등 최상위권 팀들은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하위권 팀들에게 점수 격차를 허용치 않았다. 그럴수록 팀들 간 포인트 격차를 벌어지기만 했다.

팀 스퀘어가 반등의 시작을 알렸던 건 최근 경기였던 3주 1일 차였다. 당시 팀 스퀘어는 4위를 기록하며 이번 페이즈1 들어 처음으로 데이 순위 상위권에 안착했다. 그러더니 점점 경기력의 기복이 줄었다. 4주 2일 차에는 2위를 기록하더니 5주 3일 차에는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간에 중위권과 하위권에 머물렀던 날도 있었지만 페이즈1 초반과 비교하면 많은 면에서 대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1위를 차지했던 5주 3일 차에는 '치킨' 맛을 보진 못했지만 라운드 별로 중위권을 유지하면서 착실히 포인트를 쌓았다. 특히, 팀 스퀘어가 데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건 킬 포인트였다. 당시 팀 스퀘어는 킬 포인트로만 28점을 기록하는 등 알찬 운영을 선보였다. 이로써, 팀 스퀘어는 자신들을 위협했던 강등의 위협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지난 일정 종료 후에 팀 스퀘어의 '크리드' 강경구는 인터뷰에서 현실적인 목표치를 12위로 잡았다. 만약, 팀 스퀘어가 팀원들과의 믿음을 계속 이어감과 동시에 전투에서 또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 이상의 성적까지 노릴 수 있을 것이다. 팀 스퀘어가 또 한 번의 '이변'을 만들어낼지 기대할 필요가 있다.


■ 2019 HOT6 PUBG KOREA LEAGUE 페이즈1 15일 차 일정

A/C조 - 16일 오후 2시, 잠실 아프리카TV kt 10 기가 아레나

A조
DPG 다나와
MVP
OGN 엔투스 에이스
그리핀 화이트
세스티 e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엘리먼트 미스틱

C조
DPG 에이곤
OP 게이밍 레인저스
SKT T1
그리핀 레드
디토네이터
맥스틸
팀 스퀘어
팀 쿼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