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TCG '궨트: 더 위쳐 카드게임(궨트)'이 올 하반기 스마트폰으로 출시된다.

CD 프로젝트 레드(CDPR)는 27일 궨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의 스마트폰 버전의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궨트는 iOS로 올해 하반기 선 출시되며 추후 안드로이드 버전 역시 출시될 예정이다.

CDPR의 대표 게임인 '위쳐3' 속 미니게임으로 출발한 궨트는 지난해 10월 이를 기반으로 한 독립 TCG와 같은 룰을 바탕으로 위쳐 스토리를 녹여낸 카드 RPG '쓰론브레이커: 더 위쳐 테일즈(쓰론브레이커)'를 차례로 출시했다. CDPR은 궨트 출시에 앞선 4월, 출시 일정도 미루며 게임 시스템 전반을 새롭게 다듬는 '귀향'을 선언하는 등 게임에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궨트는 새로운 카드 획득 기회가 적은 대신 보유한 카드의 적절한 배치로 총 3개 라운드 중 2라운드를 승리해야 하는 독특한 룰과 위쳐의 주인공 게롤트를 다시 만날 기회, 그리고 음성까지 한국어화 된 로컬라이징으로 관심을 끈 바 있다. 또한, 작품의 원안이 되는 미니게임 궨트는 2015년 최다 GOTY에 빛나는 본작 '위쳐3'보다 더 재미있는 게임으로 유명하다.

한편, 궨트의 게임 디렉터인 '제이슨 슬라마'는 "궨트를 스마트폰에 적용하기 위해 매우 오랫동안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밝히며 "아름다운 비주얼 요소들을 포함해 궨트의 멀티플레이어를 책임지고 있는 GOG 갤럭시와 같은 기술적인 요소들도 스마트폰에서 잘 구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궨트는 CDPR의 게임 ESD인 GOG와 MS 스토어, PS4, Xbox One에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모바일 버전의 상세한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