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가상·증강현실 비즈니스 전문 박람회 '서울 VR·AR 엑스포 2019(이하 SVAE)'가 오는 5월 30일(목)부터 6월 1일(토)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5월 30일과 31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대학생 이상만 출입이 가능하고, 6월 1일은 퍼블릭데이로 모든 이들이 참가할 수 있다.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5G: VR·AR의 새로운 도약(5G: the Next Level to VR·AR)'로 정해졌다. 지난 4월 3일 주요 통신사들의 5G 서비스 출시와 함께 VR과 AR이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킬러 콘텐츠로서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이번 SVAE 2019에서도 5G 기술의 상용화에 발맞춰 보다 진보된 VR·AR 기술과 콘텐츠 전시가 주를 이룰 예정이다.

‘SVAE 2019’은 VR∙AR 생태계를 이루는 다양한 구성원들을 위한 행사로, 업계의 현재를 공유하고 함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자리다. VR∙AR 콘텐츠 개발사들과 HMD, 컨트롤러, 시뮬레이터 등 하드웨어 개발사 등 국내외 VR∙AR 전문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며 게임과 테마파크와 같은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타 산업 부문과의 융합이 확대되면서 교육, 산업, 광고 분야 등 기업들의 참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일 행사장에서는 국내 VR∙AR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대규모 수출 상담회도 함께 개최된다. SVAE 2019 공동주최사인 KOTRA가 서비스 전문 수출상담회인 '대한민국 서비스 수출대전(KSM)'을 5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 KSM 2019는 해외 기업 150개사의 바이어들과의 1:1 수출상담회를 통하여 국내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장 트렌드와 전망을 알아보고 참가업체들의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컨퍼런스, 오픈 세미나, 기술투자 설명회, 신작·신제품 발표회, SVAE 어워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SVAE 2019’ 사무국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VRAR 전문 전시회로써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참가업체가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바이어 모집에 집중하고 업계 전문가와 투자자들을 위한 컨퍼런스, 기술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구성과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