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 일정 - LA 현지 시각 (이미지 출처 : 오버워치 리그 공식 중계)

오버워치 리그 시즌2의 스테이지2 PO 대진이 마지막 5주차 '단두대 매치'와 함께 완성됐다.

끝날 때까지 누가 올라올지 알 수 없었던 경기였다. 6일 오버워치 리그 정규 스테이지2 마지막 경기에서 신생팀인 항저우 스파크가 서울 다이너스티를 꺾고 최종 시드를 확보했다. 상위권 팀들이 연승과 함께 일찌감치 PO를 확정지은 가운데, 남은 자리를 두고 마지막 날까지 혈전을 벌였다.

상위권에는 여전히 스테이지1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밴쿠버 타이탄즈가 버티고 있다. 지난 스테이지에서 준우승을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아쉬움을 무실 세트(28세트) 전승으로 달랜 듯하다. 밴쿠버는 시즌2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팀들 역시 눈에 띈다. 지난 시즌 강자였던 LA 글래디에이터즈와 런던 스핏파이어, 타이틀 매치 경험이 있는 댈러스 퓨얼이 시즌에 다시 합류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 중국의 두 팀, 상하이 드래곤즈와 항저우 스파크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시즌 전패라는 불명예를 극복하고 처음으로 PO 진출에 성공했다. 항저우는 시즌2의 신생팀임에도 스테이지1부터 가능성을 보여주더니 스테이지1 4강에 들었던 서울을 넘어 자신의 손으로 스테이지2 PO를 확정지었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PO는 한국 시각으로 5월 10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스테이지2의 주인공을 가릴 결승전은 13일 월요일 오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2 플레이오프 일정

1일차 10일 오전 10시
1경기 상하이 드래곤즈 vs 샌프란시스코 쇼크
2경기 항저우 스파크 vs 런던 스핏파이어

2일차 11일 오전 10시
1경기 뉴욕 엑셀시어 vs LA 글래디에이터즈
2경기 댈러스 퓨얼 vs 밴쿠버 타이탄즈

3일차 12일 오전 4시 - 준결승전 2경기
4일차 13일 오전 2시 - 결승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