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 1st가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를 장식하지 못했다.

전남 드래곤즈 1st에서 선봉으로 나선 선수는 이호였다. 베트남 임모탈스의 'Nguyen Trung'은 전반 종료 직전에 굴리트의 화려한 드리블 이후 깔끔한 패스, 발로텔리의 완벽한 찬스로 연결되며 선제골을 내준 채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승점이 절실한 전남 드래곤즈 1st 입장의 이호에게 조급함이 경기에 그대로 나타났다. 결국, 평소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이호는 1세트에서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윤형석과 'Hoang Hiep'가 출전했다.

윤형석은 어제보다 확실히 나아진 모습이었다. 전반전에 먼저 선제골을 넣은 뒤에도 계속 공세를 유지하려 했다. 그러나 'Hoang Hiep'의 반격 타이밍에 골문 앞에서 반칙을 허용하며 패널트 킥을 통해 동점 골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윤형석은 추가 골을 넣지 못했고, 승점 1점에 만족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주자인 성제경도 'Le Thanh Tong'에게 리드 당하며 전반전을 0:1로 끝냈다. 이대로 가다간 전남 드래곤즈 1st의 상위 라운드 진출은 굉장히 힘들어지는 상황, 성제경은 후반전에 리오넬 메시의 오른발로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 EACC 스프링 2019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3경기

전남 드래곤즈1st(한국) vs 베트남 임모탈스(베트남)

1세트 이호 0 VS 1 Nguyen Trung
2세트 윤형석 1 VS 1 Hoang Hiep
3세트 성제경 1 VS 1 Le Thanh T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