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9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첫째 주 2일 차 마지막 4경기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와 댈러스 퓨얼이 만났다. 글래디에이터즈가 4:0으로 압승을 따내면서 확실한 차이를 보여줬다.

1세트 포문을 연 격전지는 오아시스였다. 글래디에이터즈가 먼저 1라운드 점령지를 장악했다. 이후 '샤즈' 젠야타가 엄청난 속도로 궁극기를 모으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2라운드 경기 양상도 똑같았다. 궁극기를 더 빨리 채우고 잘 쓴 글레디에이터즈가 쉽게 승리했다.

파리에서 진행된 2세트, 글래디에이터즈는 계속 기세를 올렸다. 메이를 활용한 조합으로 공격에서 2점을 가져왔다. 2라운드에선 '슈어포어'가 바스티온까지 꺼내 들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글래디에이터즈가 다양한 전략으로 완막에 성공해 댈러스를 돌려세웠다.

할리우드에서 3세트 호위전이 진행됐다. 글래디에이터즈는 단순한 힘 싸움에서 댈러스를 압도하면서 화물을 밀고 들어갔다. 조금 시간이 끌리긴 했어도 3점을 모두 따냈다. 반대로 수비에선 추가 시간에 마지막 거점을 막았다. 경기 전체적으로 '디캐이'의 활약이 좋았다.

글래디에이터즈는 3세트 승리로 일찍 경기 승자가 됐다. 하바나에서 펼쳐진 4세트까지 승리하면서 4:0 깔끔한 마침표를 찍었다. 글래디에이터즈가 커다란 실력 격차를 보여준 한 판이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첫째 주 2일 차 4경기 결과

4경기 LA 글래디에이터즈 4 vs 0 댈러스 퓨얼
1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댈러스 퓨얼 - 오아시스
2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댈러스 퓨얼 - 파리
3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댈러스 퓨얼 - 할리우드
4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댈러스 퓨얼 - 하바나


이미지 : 블리자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