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코브 에너지 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다섯째 주 2일 차 3경기, 플로리다 메이헴과 애틀란타 레인이 만났다. 애틀란타는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기분좋은 승리를 가져왔다. 플로리다는 상대 홈 구장의 기세에 눌렸는지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일리오스에서 시작된 1세트는 애틀란타의 역전승이 나왔다. 플로리다는 돌진해 온 애틀란타의 라인하르트를 고립시켜 연이어 끊어냈다. 꾸준히 거점 게이지를 채운 플로리다가 1점을 먼저 가져왔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애틀란타 '폭포'의 윈스턴이 난전 중 상대를 낙사시키며 우위를 점했고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3라운드에서 애틀란타는 플로리다의 젠야타 초월을 쉽게 빼며 한타에서 승리했고 그대로 경기를 굳혔다.

2세트 호라이즌에서 애틀란타는 기세를 이어나갔다. 플로리다의 솜브라가 EMP를 사용하기 전에 먼저 들어가 A 거점을 빠르게 차지했다. 공격이 잠시 교착 상태에 빠지기도 했으나 상대 주요 궁극기를 기다렸다는 듯 카운터치며 B 거점까지 뚫었다. 플로리다는 '제퍼' 파라가 활약하며 A 거점을 돌파했고, 솜브라의 EMP가 잘 들어가며 B 거점도 점령했다.

연장에서 애틀란타 '도그맨'의 젠야타가 상대를 끊어내며 1점을 추가했고, 플로리다는 '제퍼' 자리야의 호수비로 2점까지 내주진 않았다. 수비에서 애틀란타는 바티스트를 꺼내 불사 장치로 위험한 순간을 잘 넘기며 완막에 성공했다.

3세트 전장 아이헨발데에서 애틀란타는 승리를 확정지었다. 플로리다 'BQB'의 자리야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거의 모든 한타에서 패배했다. 애틀란타는 순식간에 3점을 얻어냈다. 플로리다의 아쉬운 모습은 공격에서도 계속됐다. 반면 애틀란타는 중력 자탄, 대지분쇄 등 주요 궁극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상대에게 1점만 허용했다.

마지막 세트는 도라도에서 딜러간의 대결이 펼쳐졌다. 애틀란타는 '베이비베이'의 위도우메이커가 상대를 연속해서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2점을 확보했다. 플로리다의 공격을 애틀란타의 파라-위도우-한조 딜러가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플로리다는 화물에 붙지 않는 실수까지 보이며 애틀란타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다섯째 주 2일 차 3경기 결과

플로리다 메이헴 0 vs 4 애틀란타 레인
1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1 vs 2 애틀란타 레인 - 일리오스
2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2 vs 3 애틀란타 레인 - 호라이즌
3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1 vs 3 애틀란타 레인 - 아이헨발데
4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1 vs 2 애틀란타 레인 - 도라도

이미지 출처 : 트위치 오버워치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