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플레이로 세계를 긴장하게 만들었던 정글러 'Mlxg'가 은퇴한다.

16일 LPL 게임단 RNG는 중국의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Mlxg'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한동안 볼 수 없었던 'Mlxg'는 이제 공식적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Mlxg'는 중국 대표 정글러였다. 2016 LPL 스프링 우승을 시작으로 2017 데마시아컵, 2018 LPL 스프링-섬머까지 수많은 LPL 대회를 휩쓴 바 있다. 한동안 국제 무대에서도 그는 해외 팀들의 '경계 대상 1호'의 느낌이었다. 특유의 갱킹 설계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작년에는 MSI와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참가해 우승을 거둔 선수다.

하지만 작년 롤드컵에서 탈락하면서 'Mlxg'를 공식 무대에서 볼 수 없었다. 이후, 스프링-섬머 휴식을 선언했고, 팀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쳤던 '카사'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RNG는 공식 웨이보에 'Mlxg'의 은퇴 소식과 함께 28분 영상을 제작해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과거 'Mlxg'의 활약과 인터뷰 장면이 포함 돼 있다.

▲ 출처 : RNG 공식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