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세계 최강 듀오를 가릴 본격 대결이 펼쳐진다.

한국 시각으로 28일 뉴욕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포트나이트 월드컵 듀오 모드 결승이 진행된다. 다섯 번의 치열한 예선을 통해 선발된 전 세계 50개 듀오가 벌이는 한판 승부에서 우승의 영광은 어느 팀에게 돌아갈까.

포트나이트 월드컵 듀오 모드 결승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조합은 유럽의 'Tschiiinken'-'Stompy'다. 2주 차 듀오 모드 예선에서 3위에 오르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후, 이어진 네 번의 듀오 모드 예선에 모두 출전해 1위 2회, 2위 2회를 기록했다. 독보적인 기량과 호흡을 장착한 두 선수의 공격력 앞에선 결승 참가자 모두가 긴장해야 할 것이다.

'benjуfishу'-'MrSavageM' 듀오 역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유럽의 두 선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인다. 'benjуfishу'는 1주 차 솔로 모드 예선을 통과한 뒤 2주 차 듀오 모드에서 1위에 오르며 포트나이트 월드컵 솔로/듀오 모드 결승에 동시 참가하는 최초의 선수가 됐고, 'MrSavageM' 역시 5주 차 솔로 모드 예선을 뚫으며 기량을 과시했다.

▲ 좌측부터 'benjуfishу', 'MrSavageM'

TOP의 '밍-'퍼즈' 듀오는 유일한 한국 팀으로서 듀오 모드 결승에 참가한다. 아시아 지역 시드권이 없던 4주 차, 8주 차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하며 안타까움을 남겼던 그들은 트리거QQ '플레임'-'유니크' 듀오의 불참으로 경기에 나설 기회를 얻었다. 솔로 모드보다 듀오 모드에 더 자신 있다고 밝힌 '밍'-'퍼즈'의 호흡은 과연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

듀오 모드 결승이 열리는 포트나이트 월드컵 2일 차에도 팬 페스티벌은 계속 진행된다. 현장을 찾은 포트나이트 유저들은 아서 애시 스타디움 외곽 행사장에 준비된 다양한 관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으며, 스탬프 4개를 모아 특별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

한편, 포트나이트 월드컵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29일 솔로 모드 결승에는 T1 '아리우스'-'피터팬'-후드제이'와 TOP '바니'-'팩스폭스' 등 한국 선수 5명이 출전해 우승 상금 300만 달러(약 35억 원)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


■ 포트나이트 월드컵 세부 일정

27일(토) - 포크리 결승(오전 2시), 프로암 매치(오전 5시)

28일(일) - 듀오 모드 결승(오전 2시)

29일(월) - 솔로 모드 결승(오전 2시)

* 한국 시각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