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애틀란타 레인과 런던 스핏파이어의 경기는 4:0으로 애틀란타 레인이 승리를 따냈다.

1세트는 부산에서 진행됐다. 1게임, 두 팀은 서로 동일하게 리퍼-메이, 오리사-D.va, 모이라-루시우 조합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힘싸움에서 애틀란타가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메이의 차이가 결정적이었다. 2게임에서도 마찬가지로 서로 조합을 그대로 갖고 진행했다. 초반에는 런던이 분위기를 뒤집는 듯했지만 이번에도 'Erster'의 메이가 눈보라로 변수를 만들어 내면서 2경기까지 애틀란타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2번째 세트 하나무라에서도 애틀란타는 1세트와 동일한 조합을 들고 나왔다. 런던은 젠야타-바티스트, 한조로 교체하여 분위기 반전을 도모했다. 애틀란타의 공격 차례, A거점까지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차지한 애틀란타였지만 런던의 B거점을 빼앗는 것은 매우 힘들어 보였다. 6분이라는 긴 시간을 런던은 굉장히 잘 막아냈다. 애틀란타는 결국 추가시간까지 가서 겨우 B거점을 따낼 수 있었다. 승기가 런던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던 순간, 애틀란타는 솜브라와 로드호그를 꺼내 A거점에서 완막을 만들어 냈다. 특히, 로드호그를 들고 나온 'FRD'의 갈고리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블리자드 월드에서 진행된 3세트 역시 애틀란타의 승리로 돌아갔다. 애틀란타의 공격 차례, 애틀란타는 3번째 화물 지점까지 굉장히 스무스하게 화물을 움직일 수 있었다. 런던은 중간에 오리사가 짤리는 등 전반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화물 지점에서 시간을 많이 끌어 런던이 방어에 성공할거라 생각하던 순간, 애틀란타가 순간적으로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결국 추가시간에 3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진행된 런던의 공격, MVP는 역시 'FRD'의 로드호그였다. 딜-탱-어그로까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런던을 당황시켰고 2세트에 이어 이번에도 완막을 만들어내었다. 이어진 4세트까지도 애틀란타는 집중력을 놓치지 않으며 4:0 셧아웃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4주 4일차 1경기 결과

1경기 애틀란타 레인 4 vs 0 런던 스핏파이어
1세트 애틀란타 레인 승 (2) vs (0) 런던 스핏파이어 패 - 부산
2세트 애틀란타 레인 승 (2) vs (0) 런던 스핏파이어 패 - 하나무라
3세트 애틀란타 레인 승 (3) vs (0) 런던 스핏파이어 패 - 블리자드 월드
4세트 애틀란타 레인 승 (3) vs (2) 런던 스핏파이어 패 - 하바나

이미지 : 블리자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