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종로 롤파크에서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섬머 스플릿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가 진행된다. 정규 시즌을 3위로 마감한 샌드박스 게이밍과 와일드카드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고 올라온 SKT T1이 맞붙는다.

SKT T1과 일전을 앞둔 샌드박스 게이밍 '코멧' 임혜성 코치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어떻게 준비했냐는 질문에 "우리의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피드백을 했다"며 "9.16 패치를 통해 상향 받은 챔피언도 계속 써보면서 테스트 중이다"고 이야기했다.

와일드카드전에서 SKT T1이 새롭게 선보인 미드 레넥톤, 키아나에 대해서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챔피언 풀이 넓은 선수라 상황이 맞는다면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카드라고 생각은 했다"며 "우리도 깜짝 픽이라고 하면 깜짝 픽이라고 할 수 있는 챔피언을 준비해뒀다"고 전했다.

임혜성 코치가 꼽은 핵심 라인은 정글이다. 임 코치는 "라이너들이 라인전을 안정적으로 한다면 변수를 만들어내는 곳은 결국 정글이다. 평소 SKT T1이나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을 봤을 때는 정글러의 손에서 그 변수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임혜성 코치는 "최선을 다해 승리를 노리겠다"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임하는 짧고 굵은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