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중 드럼을 연습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악기의 난이도를 떠나 드럼을 연주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바로 버츄얼 드럼 세트 '포켓 드럼'이다. '포켓 드럼'은 드럼 스틱 안에 다양한 센서들이 내장되어 있어서 실제 드럼을 연주하는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스마트폰과 연동된 제품으로 드럼 방향을 인식해 각기 다른 드럼의 소리를 들려준다. 여기에 스틱의 속도에 따라 속도 역시 조절할 수 있다.

연동되는 건 스틱만이 아니다. 무려, 킥 사운드도 반영된다. 이를 통해 비슷한 타 제품과는 다른 사실감을 안겨준다.

'포켓드럼'은 현재 인디고고에서 펀딩이 진행 중이다. 약 1,800만 원에 달하는 목표액의 1333%를 돌파한 2억 3,800만 원이 모이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켓 드럼'은 라이트 버전과 익스클루시브 버전, 에어로밴드 클래식 세트 등이 있으며, 제품을 받기 위해선 최소 69달러(한화 약 82,000원)을 펀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