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종 감독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강현종 감독과의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해당 글에는 "창단부터 지금까지, 그동안 팀을 이끌어주고 팀에 헌신해준 강현종 감독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가 포함됐다.

팀을 나오게 된 강현종은 국내 LoL e스포츠의 초창기부터 활동한 잔뼈 굵은 감독이다. 대중들에게는 드라마 배우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이후, MBC 게임 채널에서 워크래프트3 해설자로 발탁됐으며 '스타 무한도전'의 MC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1년 들어서는 MiG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이끌었고 CJ 엔투스와 아프리카 프릭스에 이어 락스 타이거즈를 거쳐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직을 수행한 바 있다.

한편, 강현종 감독의 추후 행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차기 감독에 대해서는 공개된 내용이 없다. 각 팀들의 계약 종료 날짜가 다가옴에 따라 이들과 관련된 소식 역시 조만간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