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X Gaming(락스게이밍)에서 개최한 철권 월드 투어(이하 TWT) ROXnROLL DUBAI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TWT는 지금까지 400만 장 이상 판매된 반다이남코의 게임 타이틀로 매우 호평받은 철권 7의 공식 국제 대회다. 반다이남코와 트위치가 협력하여 주관/주최하는 TWT는 8개월간 전 세계를 돌며 세계 최고의 선수 20명을 선발, 오는 12월 방콕에서 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2019년의 최강자를 결정한다.

TWT 그랜드 파이널을 한 달 앞두고 진행된 ROXnROLL DUBAI는 두바이에서 최초로 공식 개최된 마스터급 대회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한국을 비롯하여 영국, 이란,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집트, 파키스탄 등 18개국의 200명이 넘는 국제 선수들이 참가했다.


열띤 경쟁 속에서 210 대 1의 경쟁을 뚫고 정상에 우뚝 선 주인공은 파키스탄에 Genuine Gaming소속 '어웨이스 허니'였다. 뒤를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 KANGA 소속 '히라 말릭' 선수가 2위를 차지하였고, 한국 ROX Dragons 소속 '샤넬' 강성호가 3위, UYU 소속 '로하이' 윤선웅이 4위에 오르는 쾌거를 누렸다.

두바이는 금, 토요일이 휴일인 관계로 이례적으로 11월 8일(금), 9일(토) 양일간 대회가 운영되었고, 트위치를 통해 다국어 생중계(한국어, 영어, 일본어, 아랍어, 스페인어)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현장에 생생함을 전했다.

ROX Gaming의 김성한 팀장은 "문화 특성상 이례적인 상황들로 이색적인 대회 경험을 쌓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고, 철권을 비롯하여 e스포츠 부흥에 앞장서겠다"에 이어 "늦은 시간에 생중계를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