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랑고 개발사 왓스튜디오의 이은석 디렉터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듀랑고는 2019년 12월 18일 공식 서비스를 종료한다.

17일 듀랑고 운영진은 '야생의 땅: 듀랑고 모든 유저분들께 드리는 마지막 선물'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이은석 총괄 디렉터와 양승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캐릭터로 등장한다. 둘은 예고했던 창작섬을 소개했다. 창작섬은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유저가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는 샌드박스 모드다. WiFi 연결 등 일정 조건이 갖춰지면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양승명 디렉터는 "특별히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며 "모든 유저분들께 드리는 마지막 선물이다"라고 소개했다.

듀랑고 창작섬과 PC에서 이용 방법 등은 추후 아카이브를 통해 공지된다.

운영진은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듀랑고를 즐기고 싶은 유저에게 18일 오전 11시 이전에 반드시 업데이트하도록 권고한다. 업데이트 배포가 일정하지 않은 iOS 유저의 경우 일정이 늦춰지면 아카이브를 통해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넥슨 관계자는 "AOS와 마찬가지로 v5.2.1(현재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에는 아시아, 아시아2, 웨스트 서버로 접속할 수 없으며, 아이템, 티스톤 등의 게임 데이터가 모두 사라진다"며 "아시아, 아시아2, 웨스트 서버에서 플레이를 마친 개척자 님께서만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