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만 연결되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다운로드 없이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광고한 '스태디아'가 최근 '보더랜드3'를 런칭하면서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에 런칭한 '보더랜드3'가 최신 버전이 아닌 2개월 전 버전이기 때문이다.

'스태디아'에 런칭된 '보더랜드3'는 10월 24일 버전으로 지난 2개월 간 패치를 통해 버그 수정은 물론이고 드랍율 등 여러 부분에서 개선을 이룬 걸 감안하면 2개월의 격차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11월 22일 공개된 레이드 콘텐츠 '맬리완 블랙사이트 급습' 역시 빠진 상태이고 이대로라면 12월 23일 발매될 첫 번째 DLC '목시의 핸섬 잭팟 털이' 역시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사태의 가장 큰 문제는 '스태디아'가 자신한 다운로드 없이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과 정면으로 위배되기 때문이다. 기간 독점으로 제공하는 게임이라고 해도 독점이 풀리면 일반적이라면 최신 버전으로 타 플랫폼이 풀리기 마련. 이는 다른 플랫폼과 비교해도 엉성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정식 서비스 시작부터 연이은 구설수에 휩싸인 '스태디아'가 이 난관을 어떻게 타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