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이어온 아키에이지의 대규모 업데이트 '정원'의 세 번째 파트가 2월 중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지난 파트1과 파트2를 통해 신규 지역과 아이템, 필드 보스 추가는 물론이며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기존/신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현재 준비된 정원 콘텐츠는 일단락될 예정이다.

물론 아직 정원 관련 콘텐츠는 일부만 공개된 것이기 때문에 추후 새로운 즐길 거리가 꾸준히 제공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2월에는 '신의 권능'을 빌려 사용하는 궁극 기술 6개와 향연수호전 시즌 2 추가, 그리고 전투 기술의 밸런스 조정이 이뤄진다.




세부적으로 신의 권능이란 각 세력의 영웅만 사용이 가능한 궁극 기술로 세력 전투 활동에서 강력한 힘을 보여줄 광역형 기술 4개와 개인의 전투 및 성장에 도움을 주는 2개의 지속형 기술이 우선 구현된다.

이 권능은 오후 7시 이후로 전쟁마다 무작위 위치에 나타나는 '그림자 육식자'를 처치한 후 사방으로 흩어지는 '권능의 파편'을 획득해 신의 의자로 돌아가는 특별한 콘텐츠를 통해 잠시 빌리는 구조다.

하지만 그림자 육식자를 처치한다고 100% 파편을 주진 않으며, 이미 파편이 생성된 경우에는 익일까지 추가로 얻을 순 없다. 즉, 세력별로 하루에 한 번만 권능의 파편을 획득할 수 있는데 생성된 권능 중 어떤 종류를 선택할지는 영웅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획득한 권능은 하루 동안 최대 3번까지 사용할 수 있고, 지속형 권능은 24시간 동안 효과가 이어진다.





다음으로 많은 유저들이 즐겼던 향연수호전이 시즌2로 돌아온다. 이전과 다른 점은 플레이 인원이 3인으로 조정되면서 각자 한 경로의 적을 모두 맡아 처리하게 된다.

여기에 화염 비늘의 효율 증가로 직접 공격의 중요도가 높아졌고, 일부 라운드에서 다른 면역 효과를 가지는 적이 경로마다 확률적으로 등장한다. 단계별 보상 역시 조정되어 상급으로 갈수록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또한 수호 석상 주변에 차원포를 설치할 수 있는 자리가 생기는데 최총 차원포에 '홍염포'가 새로 추가되는 등 시즌1과는 또 다른 경험이 가능한 전망이다.




꾸준하게 조정이 이뤄졌던 전투 밸런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암투의 표적 사용성 개선, 자체 피해량 상향, 출혈에 의한 피해량을 감소하여 사명 능력이 요구되는 상황을 줄일 예정이다.

그리고 철벽 능력에서 방패를 강제하여 쌍수, 양손 무기를 사용하는 직업군과의 조합을 어렵게 하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도 이뤄진다. 이외에도 확률형 전투 효과와 관련하여 힘과 민첩 등 기본 능력치에 의해 증가하는 수치를 감소시키는 대신 유연성, 적중도 성능을 조정시키는 방법이나 기본 능력치로 상승하는 고정형 효과를 상향하여 전체적인 공격/방어 밸런스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내부적인 검토와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한편 신규/복귀 유저가 많은 정원 서버의 현 상황을 고려하여 콘텐츠 오픈 시기를 2월 20일로 연기하며, 현재 진행 중인 아키패스를 기본패스로 변경하여 기간과 상관없이 정원 서버에서는 언제 시작해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정된다.

관련해서는 다가오는 완료 가능일에 맞춰 현재 정원 서버에서 부족함을 느끼는 아이템을 구성하여 새로운 패스도 제공될 예정인데,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 아미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