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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판 마인크래프트’로 유명한 게임 ‘더 샌드박스(The Sandbox)’가 게임 내 가상 공간 랜드(LAND)의 3라운드 프리세일에서 판매 시작 5시간 만에 3,400ETH(한화 약 5억 4천만 원)를 모금했다고 2일 밝혔다.
더 샌드박스는 지난 31일 22시(한국시간) LAND의 3라운드 프리세일을 진행했다. LAND는 더 샌드박스 내 가상 공간이다. 사용자들은 LAND 위에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게임 아이템을 설치해 꾸미거나 임대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더 샌드박스는 NFT(Non-Fu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활용해 게임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공간과 아이템을 제작하는 블록체인 게임이다. 더 샌드박스는 게임 내 아이템 제작할 수 있는 ‘복스에딧(VoxEdit)’, 다양한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 사용자들이 자체적으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게임메이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3라운드에서는 전체 LAND 166,464개 중 12,384개를 판매했으며 20%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됐다. 판매 시작 후 30분 만에 90%의 LAND가 판매됐고 5시간 이후 나머지 랜드가 모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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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 프리세일 완판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1라운드 프리세일(3,000 LAND 판매)도 4시간 만에 완판됐으며 지난 2월 진행된 2라운드(6,192 LAND 판매)에서는 하루 만에 완판됐다. 이번 3라운드에서는 더 많은 LAND가 판매됐지만 이전 1, 2라운드보다 더 빠른 시간에 종료됐다.
아울러 프리세일 4라운드는 오는 2분기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전 라운드를 포함해 LAND를 구매한 모든 사용자들은 다음 달 출시될 게임 메이커 알파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더 샌드박스는 미국 유명 게임 회사 ‘아타리(Atari)’와 국내 유명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체 ‘샌드박스네트워크’를 포함한 19개의 파트너사를 공개했다. 더 샌드박스는 해당 파트너사들과 함께 LAND 위에서 자체 콘텐츠를 구축할 예정이다.
세바스찬 보르제(Sebastien Borget) 더 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더 샌드박스는 앞으로 아타리와 같은 게임계 거물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사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사용자들이 더 샌드박스를 통해 자신만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가상 세계를 구축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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