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오버워치 리그 시즌3 9주 첫 경기에서 토론토 디파이언트와 워싱턴 저스티스가 만났다. 토론토는 워싱턴의 토르비욘 중심 조합을 깔끔하게 대처하며 3:1 승리를 거뒀다.

1세트 부산 전장은 토론토가 가져갔다. 토론토는 1R 시작부터 리퍼-둠피스트 싸움에서 압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100:0 승리를 챙겼다. 정면 힘 싸움에서 밀린 워싱턴은 '스트라투스'의 토르비욘을 꺼냈다. 하지만 토론토는 토르비욘의 '초고열 용광로' 타이밍을 잘 흘렸다. 난전 속에서 토론토가 연이어 승리하며 토르비욘 카드를 무색하게 만들어내며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서 워싱턴은 다시 한번 토르비욘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수비에서 완막에 성공하면서 토르비욘을 고집한 이유를 증명했다. A거점에서 전진 수비마저 성공하며 궁극기에서 크게 앞서갔다. 용광로 하나로 상대 공격을 막아낸 플레이가 유효했다. 승기를 잡은 워싱턴의 공격은 순조로웠다. '에임갓' 모이라의 융화가 모이자 바로 진격했고, 상대 대지분쇄 타이밍마저 버텨내며 공격을 성공시켰다. 워싱턴의 2세트 승리로 승부는 다시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토론토 역시 워싱턴의 토르비욘 중심 전략을 빠르게 간파했다. 워싱턴이 3세트 수비에서도 토르비욘을 쓰자 '초고열 용광로'를 피해 전투를 벌였다. 두 번째 거점에서 전진이 멈추긴 했으나 더 탄탄한 수비로 워싱턴을 압박했다. '네빅스' 디바의 자폭을 앞세워 난전에서 시간을 벌며 수비를 이어갔다. 토론토의 '어질리티' 둠피스트마저 상대 후방을 급습하며 3세트를 완막으로 받아쳤다.

4세트 역시 토론토가 '코리'의 토르비욘 집중 공략법을 그대로 이어갔다. '어질리티' 둠피스트가 이번에는 토르비욘 본체를 타격해 3점까지 전진하는 데 성공했다. 수비에서도 '코리' 집중 공략에 성공하자 자연스럽게 워싱턴이 무너지는 그림이었다. '비스트'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마저 다리 구간에서 제대로 폭발하면서 토론토가 수비를 완성할 수 있었다. 결국, 토론토가 한 세트만 내주고 3:1로 오늘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2020 오버워치 리그 시즌3 9주 오전 1일 차 1경기

토론토 디파이언트 3 vs 1 워싱턴 저스티스
1세트 토론토 디파이언트 2 vs 0 워싱턴 저스티스 - 부산
2세트 토론토 디파이언트 0 vs 1 워싱턴 저스티스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3세트 토론토 디파이언트 2 vs 0 워싱턴 저스티스 - 66번 국도
4세트 토론토 디파이언트 3 vs 1 워싱턴 저스티스 - 아이헨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