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콘 서울 주최측은 오늘(8일), SNS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올해 8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코믹콘 서울 2020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코믹콘 서울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팝 컬쳐 페스티벌로, 코믹과 게임, 영화, 캐릭터, 피규어, 애니메이션 및 드라마와 코스튬플레이 등 다양하고 폭넓은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다룬 것이 특징이다. 최초 전시에서는 미국의 코믹스 관련 업체들 위주로 참여했으나, 회차를 거듭할수록 일본 애니메이션 및 국내 서브컬쳐 게임도 참가하면서 규모 및 장르의 다양성도 확장되어왔다.

코믹콘 서울 주최측은 공지를 통해 그간 코로나19의 상황을 예의주시해왔으며, 가족 및 친구들이 혹시 모를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코믹콘 서울의 개최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티켓 환불을 원하는 참가신청자들은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환불 문의는 ComicCon@ReedExhibitions.co.kr / 02-561-6169으로 진행하면 된다.

한편 코믹콘 서울 주최측은 지난 5월 19일부터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코믹콕챌린지'를 개최했다.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덕분에챌린지와 집에 있으면서 즐길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사진 및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제출하는 '집콕력' 이벤트 두 부문으로 나뉘며, 자세한 사항은 코믹콕챌린지 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