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온라인으로 2020 아프리카TV 철권 리그(이하 ATL) 시즌1 DAY4 일정이 진행됐다. 총 76명의 참가자가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식으로 대결을 벌인 가운데, 락스 드래곤즈 '무릎' 배재민이 압도적인 기량과 경기력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무릎'은 '하루나비'를 시작으로 '샤넬'-'소용돌이'-'구라'-'물골드'를 상대로 모두 2:0 승리를 거두며 결승진출전으로 향했다. 이어 '게임하는망자' 박건호와의 대결까지 3:0 완승으로 마무리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무릎'의 결승 상대는 '물골드' 한재균으로, '무릎'에게 패배한 후 '머일'-'전띵'-'게임하는망자'를 차례로 꺾고 리벤지 매치를 성사시켰다.

결승 1차전에서 '물골드'는 주력 캐릭터 클라우디오를, '무릎'은 자피나를 꺼냈다. '무릎'이 세트스코어를 2:0까지 리드하며 결승이 손쉽게 끝나는 듯했으나 '물골드'가 극적 역스윕을 만들며 브라켓 리셋에 성공했다. 이에 '무릎'은 스티브로 최종전에 나섰고,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운영으로 3:0 완승을 거두며 2020 ATL 시즌1 DAY4의 주인공이 됐다.

'무릎'은 DAY4 우승을 통해 ATL 포인트 400점을 추가하며 총 585점을 확보, 시즌1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기존 ATL 포인트 1, 2위 '게임하는망자'와 '머일' 오대일은 각각 3위, 5위를 기록하며 그랜드 파이널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한편, 2020 ATL은 '코로나19' 이슈로 취소된 TWT를 대체해 총 3개 시즌 및 그랜드 파이널의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시즌은 DAY6과 LCQ(라스트 찬스 퀄리파이어), 파이널로 구성되며, ATL 포인트 상위 1~7위와 최종 LCQ를 통해 선발된 1명 등 총 8명이 2020 ATL 그랜드 파이널에서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ATL 포인트는 2020 ATL 3개 시즌의 각 DAY 경기와 아프리카TV 소속 BJ가 공식 개최하는 철권 대회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