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T1전 선발로 '드레드' 이진혁을 낙점했다.

8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전 2라운드 T1과 아프리카 프릭스 경기에 아프리카 프릭스가 주전 정글러인 '스피릿' 이다윤 대신 '드레드' 이진혁을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T1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선발 1세트 대결은 '엘림' 최엘림과 '드레드'의 신예 대결이 확정됐다.

'드레드'는 2018년 아프리카 프릭스에 입단해 3년째 팀이 키워온 정글 선수다. 2020년 올 한 해 동안 총 21번 출전하여 7승 14패, KDA 2.1을 기록 중이며, 피지컬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장점과 그에 비해 운영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팀 정글 포지션의 미래로 '드레드'를 낙점하고 그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주고 있는 중이다.

'드레드' 이진혁은 2000년생으로 이번 선발전에서 맞대결하는 T1 정글러 '엘림'과 동갑내기다. 두 선수는 모두 공격적인 운영을 장점으로 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기록으로는 '엘림'이 더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선발전이라는 중요한 경기에 두 신예의 대결이 1세트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