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32강 패자부활전 경기가 펼쳐졌다. '최영훈-김승래-김지민-한승철'이 16강 열차에 탑승했고, 박도현과 전대웅 같이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탈락했다.

신종민이 첫 트랙을 1위로 마무리했지만, 곧이어 꼴찌로 들어왔다. 그만큼 치열한 경기 양상이 진행됐고, 초반 레이스에서 점수 차이는 미미했다. 그런 와중에 전대웅만이 1-2트랙에서 점수를 하나도 따내지 못해 0점으로 확연하게 하위권에 처지게 됐다.

전대웅은 네 번째 트랙에서 힘을 내기 시작했다. 1위로 들어와 누적 포인트 11점을 따냈다. 이 때문에 선수들 간 점수 차이가 더욱 작았지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패자부활전이라는 이름답게 피 터지는 경기라고 할 수 있었다.

윤곽은 중반이 되자 나타났다. 한 차례 반등했던 전대웅은 계속 하위권에 머물면서 점수 사냥에 실패했고, '최영훈-김지민' 두 명의 선수가 점점 확연한 상위권 구도를 만들었다. 둘 중 끝까지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달린 쪽은 최영훈이었다. 최영훈이 마지막 트랙을 1위로 들어오면서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32강 개인전 패자부활전은 완전한 이변이었다. 승부 예측 70%를 받은 박도현이 5위로 생존에 실패했고, 22%를 받은 전대웅 역시 최하위로 탈락했다. 반면에 0%를 받은 김지민과 1%를 받은 한승철은 살아남았다.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32강 패자부활전 결과

개인전 32강 패자부활전
최영훈 51, 김승래 35, 김지민 35, 한승철 34 - 16강
박도현 30, 신종민 30, 정유민 25, 전대웅 21 - 패자부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