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9일, R2M에 신규 콘텐츠 '길드 레이드'가 추가됐다. 길드 레이드는 길드원들과 협력해 보스 몬스터를 쓰러뜨리는 PvE 콘텐츠로, 길드 아지트를 소유한 3레벨 이상 길드의 길드마스터 또는 부길드마스터가 포탈을 열어 참가할 수 있다.

길드 레이드는 타오르는 광장(화타포스), 타락한 성소(벨제뷔트), 여왕의 은신처(고리쉬 퀸)이라는 총 3개의 단일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길드마스터 또는 부길드마스터는 길드 레이드 전송석에 100만 골드를 지불해 해당 스테이지로 입장할 수 있는 포탈을 열 수 있다.

해당 포탈을 통해 레이드에 참여한 길드원들은 약 20분 간 해당 보스 몬스터를 상대해야 하며, 만약 20분 내로 보스를 처치하지 못하거나 모든 길드원들이 사망하면 실패하게 된다. 또한 각 스테이지는 일주일에 한 번만 클리어할 수 있으며, 이는 매주 월요일 새벽 5시에 리셋된다. 단, 클리어에 실패한 경우 언제든지 다시 도전할 수 있다.

각 스테이지는 포탈 형식이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에 체력 회복 포션, 마법의 크리스탈, 반짝이는 가루 등 핵심 소모품들을 반드시 챙겨야한다. 특히 각종 디버프와 힐을 해줄 수 있는 위저드 클래스의 경우 '파티 힐'과 같은 주요 스킬들이 제대로 셋팅되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길드 레이드는 그동안 단순 상점과 버프 용도에 그쳤던 길드 시스템을 살릴 수 있는 핵심 요소다. 몇몇 상위 길드의 전유물이었던 '보스 사냥'을 일반 길드 유저들이 모두 맛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로 많은 유저들이 레이드를 통해 희귀~영웅 장비 및 마법서, 각종 강화 주문서 및 제작 비급서, 메테오스의 흔적, 명예/로얄 코인 전리품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길드 레이드는 이번에 함께 업데이트된 위저드 마검 계열의 마법서가 드롭되므로 위저드 유저라면 필수적으로 참가해야 하는 콘텐츠라고 볼 수 있다.


▲ 길드마스터/부길드마스터는 아지트의 레이드 전송석을 통해 포탈을 열 수 있다.

▲ 포탈을 통해 들어가는 모습

▲ 길드 레이드는 총 3개의 개별 스테이지가 있으며, 주 1회 완료 가능하다.

▲ 각 스테이지별 얻을 수 있는 보상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