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2020 피파온라인4 EA 챔피언스컵(이하 EACC)' 어텀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일정이 진행된다.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 최종 네 팀이 바로 오늘 가려진다.

EACC 어텀은 한중전 형태의 그룹 스테이지를 거쳐 각 국가별 승점 상위 두 팀, 총 네 팀이 넉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3일 차까지 진행된 현재 한국에서는 크레이지 윈과 샌드박스 게이밍이, 중국에서는 LNTS-SC와 울브즈가 1, 2위에 올라있다.

이미 6패를 누적한 한국의 아프리카 프릭스는 사실상 상위 라운드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하루 최대 9점을 추가할 수 있는데, 현재 승점은 5점으로 2위 샌드박스 게이밍과 13점의 격차가 난다. 중국 쪽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는 샤크스가 승점 4점을 기록 중인데, 2위 울브즈와 6점 차이라 아직 희망은 남아있는 상태다.

반전을 바라는 팀은 한국의 1st다. 개막전서 LNTS-SC에게 3전 전패를 당한 1st는 2일 차 1승 2무, 3일 차 2승 1무로 12점을 추가했다. 덕분에 4일차 결과에 따라 샌드박스 게이밍을 제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생겼다. 마지막 1st의 상대는 중국의 3위 노바로 충분히 희망을 꿈꿀만 하다.

순위 싸움과 별개로 4일 차에는 각 국가 1위 팀간의 대결이 준비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각각 6승을 기록하고 있는 크레이지 윈과 LNTS-SC가 그 주인공이다. 크레이지 윈은 매경기 2승 1무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승점을 유지하고 있다. 1일 차 전승의 LNTS-SC는 샌드박스 게이밍에게 일격을 맞으며 2패를 추가했다. 미리보는 결승전 같은 두 팀의 대결에서 과연 누가 승리를 거머쥐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