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진행된 '피파온라인4 EA 챔피언스컵(이하 EACC) 어텀 2020'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1경기서 크레이지 윈이 LNTS-SC를 상대로 승점 7점을 추가했다. 크레이지 윈은 마지막 날까지도 패배 없이, 2승을 챙겨갔다.

양 팀 선봉으로 크레이지 윈 정성민과 LNTS-SC 동원빈이 나섰다. 전반전은 고요하게 흘러갔다. 빡빡한 호수비로 인해 슈팅 찬스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적막을 깬 건 정성빈이었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더브라위너의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우제비우의 크로스가 환상적이었다. 경기는 그대로 정성빈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2세트에는 크레이지 윈 최준호와 LNTS-SC 천준위가 출전했다. 천준위가 장기인 크로스를 활용해 최준호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최준호의 찬스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두 선수는 최소 승점이라도 챙기려는 듯 다소 수비적인 운영을 펼쳤고, 0:0 무승부로 1점씩을 나누어 가졌다.

크레이지 윈 곽준혁과 LNTS-SC 리쓰준이 장식한 마지막 세트에서는 곽준혁이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에서 딱 한 번의 유효 슈팅이 나올 정도로 양 선수 모두 철통 수비를 보여줬다. 쿠르투아의 선방으로 한숨 돌린 곽준혁은 후반 막바지 어렵게 첫 골을 신고했고, 리쓰준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 EACC 어텀 2020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1경기 결과

LNTS-SC 0 vs 2 크레이지 윈
1세트 동원빈 0 vs 1 정성민
2세트 천준위 0 vs 0 최준호
3세트 리쓰준 vs 1 곽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