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온라인으로 'PUBG 컨티넨탈 시리즈 3 아시아(이하 PCS 3 아시아)' 6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1, 2라운드 결과 멀티 서클 게이밍이 2연속 치킨을 가져가며 기존 선두였던 OGN 엔투스를 12점 차로 따돌리고 중간 1위로 우뚝 섰다.

1라운드, 무난했던 첫 안전 구역이 2페이즈에 남서쪽으로 크게 튀었다. 북동쪽에 있었던 OGN 엔투스는 안전 구역 진입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이동 과정에서 두 명을 잃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사고가 터지기 전에 티안바 게이밍도 협공에 당하며 똑같이 두 명을 잃었다는 점이었다. 와중 멀티 서클 게이밍은 전원 생존한 채 승승장구를 이어가며 킬 포인트를 쌓았다.

후반 6, 7페이즈 안전 구역까지 멀티 서클 게이밍에게 연달아 웃어줬다. 그 상황에서 또 다른 전원 생존 팀이었던 뉴해피의 전력에도 피해를 입히며 치킨을 눈앞에 뒀다. 멀티 서클 게이밍의 마지막 적은 남쪽을 지배했던 아프리카 프릭스였다. 치열한 3:3 전면전 결과 멀티 서클 게이밍이 한 끗 차로 승리하며 15킬 치킨으로 OGN 엔투스를 바짝 추격했다.

1라운드를 0점으로 마친 OGN 엔투스는 2라운드에서도 단 1점 획득에 그쳤다. 4페이즈 안전 구역이 OGN 엔투스를 약간 벗어났는데, 위치를 완벽히 파악하고 있던 젠지에게 허무하게 사냥당한 것. 젠지도 머지않아 전멸한 가운데 멀티 서클 게이밍과 티안바 게이밍은 나란히 3인 생존한 상태로 후반을 맞이했다.

8페이즈 안전 구역 축소와 함께 혼전이 벌어졌으나 멀티 서클 게이밍과 티안바 게이밍은 전장에서 멀찍이 떨어져 여유롭게 살아남았다. 홀로 남아 변수가 될 뻔했던 인팬트리의 '쟈오양'도 머지않아 정리당하며 멀티 서클 게이밍과 티안바 게이밍의 치킨을 건 대치가 시작됐다. 티안바 게이밍이 먼저 움직여야 했던 상황, 멀티 서클 게이밍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일제 사격을 퍼부으며 PCS 3 아시아에서의 세 번째 치킨을 획득했다.


■ PCS 3 아시아 6일 차 중간 순위


출처 : 펍지주식회사, PSC 3 아시아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