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29일, 지스타2009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VTC 온라인(VTC online, 대표 판 사오 남(Phan Sao Nam))’사와 온라인 기능성 게임 ‘오디션 잉글리시(www.auditionenglish.com)’의 베트남 및 2개 지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오디션 잉글리시’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라오스 지역에서 다음해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캄보디아와 라오스 지역에 진출한 온라인 게임은 지난 16일 수출 계약을 체결한‘오디션1’가 최초였으며, 오디션 잉글리시가 두 번째다.

현지 퍼블리셔인 VTC온라인에 따르면 오디션 잉글리시는 향후 베트남교육부의 지원 하에 전국 2만 4천여 개의 초, 중, 고등학교에서 서비스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카데미버전 교육용 넷북을 베트남 학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이미 공급 물량 및 외관 디자인 작업도 상당부분 이루어진 상태다.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는 “오디션 잉글리시가 지난해 지스타에서는 최초 공개를, 이번 지스타에서는 수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오디션이 인기 있는 베트남과 온라인 게임 시장의 블루오션인 캄보디아, 라오스 지역에서 오디션 잉글리시를 서비스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베트남에서는 온라인 기능성 게임이 생소하지만 이미 1천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오디션의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하고 재미있는 학습용 게임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VTC온라인의 판 사오 남 대표는 “베트남은 30세 이하의 젊은이들이 인구의 60%를 차지하며, 교육열 또한 매우 높아서 많은 학생들이 영어권 선진국에 유학을 가는 등 영어 열풍이 대단한 나라 중 하나다”라며 “베트남은 아직 이러닝(E-learning) 시장이 척박하지만 오디션 잉글리시가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캄보디아와 라오스 시장도 오디션 잉글리시부터 차근차근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VTC온라인은 VTC코라이(VTC Korea)를 통해 한국 진출 후 본격적인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베트남 국영기업의 국내 진출은 베트남과 한국간의 IT산업 교류확대 및 방송미디어산업 교류확대에도 큰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