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6시부터 넥슨 유튜브 채널 ‘넥넥’에서 카트라이더를 발로 조작하는 패드로 플레이하는 이색 이벤트 매치 '발트라이더’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화생명e스포츠(문호준, 최영훈), 샌드박스 게이밍(박인수, 김승태), 아프리카 프릭스(유영혁, 이은택), 성남 락스(이재혁, 한승철)이 출전해 총 2라운드 형식의 스피드전(개인전)을 치렀는데, 이재혁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첫 라운드에서는 아이템전에 특출난 이은택이 1위를 차지하며 색다른 모습이 연출됐다. 뒤를 이어 유영혁이 2위를 차지하며 순조롭게 시작했고, 박인수는 리타이어로 -5점을 받았다. 비치 해변 드라이브에서 펼쳐진 다음 라운드에선 문호준이 리타이어로 재밌는 장면이 연출됐고, 최영훈이 1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 이후부터는 이재혁이 슬슬 감을 잡기 시작하며 치고 나갔고, 박인수는 계속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리고 후발주자로 문호준과 최영훈, 유영혁도 적금식 포인트를 잘 쌓으며 이재혁의 뒤를 바짝 따라잡았고, 문호준이 간발의 차이로 이재혁을 역전하기 시작했다. 결국, 1라운드는 이재혁이 1위, 문호준이 2위를 차지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최종 우승을 가리는 이재혁과 문호준의 1:1 3판 2선승제 경기에서는 카트라이더 리그 개인전 결승을 방불케 할 정도로 재밌는 경기가 나오면서 이재혁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재혁에게는 상금 300만 원이, 준우승 문호준과 3위 최영훈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 원, 100만 원이 수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