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데이트와 함께 베른 남부의 신규 콘텐츠가 등장했다. '발탄' 군단장 레이드와 '베른 남부' 카오스 던전 타락 1~3단계를 클리어하면 발탄에서 유물 등급 장비를, 카오스 던전에서 유물 등급 어빌리티 스톤과 장신구를 얻을 수 있다. 유물 등급은 기존 전설 등급보다 월등한 능력치를 자랑한다.

특히, 기존 예정-냉혹 두 종류로 나뉘어 있던 전설 장비가 유물부터 6개 세트로 분화되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졌다. 유물 등급 방어구는 2세트, 4세트, 6세트 효과가 존재하며 발탄에서 일부 제작하고 비아키스에서 나머지 제작해 6세트를 완성할 수 있다.





■ 이제 3단계 각인 5개 활성화 가능? 유물 장신구와 어빌리티 스톤 등장

이번 베른 남부 패치의 가장 큰 변화는 유물 등급 장신구와 어빌리티 스톤의 등장이다. 유물 등급 장신구는 기존 전설 장신구보다 2,000 이상 주 능력치가 높다. 영웅 - 전설 변화보다 능력치의 차이가 크다. 또, 유물 등급 장신구는 전투 특성이 30 정도 추가 상승해 펫 효과 포함 2,000 내외의 전투 특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각인 포인트가 최대 +5만큼 붙어 3레벨 각인 4개, 1레벨 각인 1개가 최대 선이었던 기존 전설 장비에서 3레벨 각인을 5개, 이론상으로 어빌리티 스톤 운에 따라 3레벨 5개 1레벨 1개 이상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1,415 콘텐츠부터는 공격력 컷이 사라졌지만, 유물 장신구의 효율이 월등하기 때문에 기존 전설 등급 장신구 위주의 각인 세팅을 교체하는 것이 필요해졌다. 유물 장신구와 어빌리티 스톤은 신규 카오스 던전, 필드 보스, 군단장 레이드에서 얻을 수 있으며 무한 카오스 던전에서도 보상을 교환할 수 있다.


유물 장신구/ 어빌리티 스톤 변경점 요약

- 주 능력치가 2,000 이상 차이나는 유물 장신구 추가
- 3레벨 각인 5개, 3레벨 각인 4개+2레벨 1개 활성화 가능
- 전투 특성 총합도 약 180 증가
- 카오스 던전, 무한 카오스 던전, 필드 보스, 가디언 토벌 등에서 획득 가능



▲ 카오스 던전에서 3T 유물 장신구와 어빌리티 스톤을 얻는다

▲ 유물 장신구는 각인 효과가 +5까지 붙는 것이 특징



■ 발탄에서 4개 부위를, 비아키스에서 2개 부위 마무리! 신규 유물 장비

군단장 레이드를 하드 난이도로 클리어하면 새로운 유물 등급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다음 군단장 보스인 비아키스까지 약 30일의 시간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일주일에 1~2개 장비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물 장비는 기존 1~2T 구간 과 달리 1,340레벨 시작으로 아르고스에서 제작하는 전설 장비와 동일 레벨이며, 강화 확률도 같다.

따라서 유물 등급으로 장비를 바꿔도 무기 공격력, 민첩, 체력 등의 주 능력치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하지만, 3T 유물 등급 장비는 방어구의 경우 추가 생명력 활성력이 부위별로 1,400 상승하며, 무기의 경우 추가 피해가 24%까지 오른다(기존 품질 100 기준 15%).

여기에 개성적인 세트 효과로 무장한 6종의 유물 장비와 2종의 전설 장비가 있다. 유물 장비는 서포터와 백어택, 각성기 등 다양한 콘셉트에 맞는 특화된 옵션을 가지고 있어 캐릭터의 아이덴티티와 딜 사이클에 맞는 장비를 찾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트라이포드가 기본 3레벨로 시작해 4레벨까지 있어 트라이포드를 최대 5레벨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군단장 레이드 장비뿐 아니라 카오스 던전에서도 변형된 영웅 장비를 통해 트라이포드 작업이 가능하다.

1,340제 유물 장비 세트 요약

- 트라이포드 4레벨 추가로 5레벨 트라이포드(졸업) 세팅 가능
- 3T 유물 세트만의 생명력 활성도, 무기 추가 피해 옵션 추가
- 개성적인 세트 효과로 클래스별 특화 가능


▲ 생명력 활성도, 추가 피해 등 보너스 옵션이 붙은 유물 등급 장비

▲ 트라이포드 또한 4레벨까지 올려 최종 5레벨 작업이 가능



■ 서포터 전용 옵션 포함 6개 장비 세트 추가! 군단장 세트 분석

군단장 레이드의 신규 장비 '지배의 송곳니' 등 6종 세트는 군단장 레이드를 클리어하고 얻는 '마수의 뼈', '욕망의 날개' 등의 재화를 통해 제작할 수 있다. 무기와 방어구 모두 동일 재료를 사용하며 무기는 5개, 방어구는 2개씩을 사용해 제작할 수 있다.

발탄과 비아키스에서 4개, 2개 단위로 6개 세트를 제작할 수 있는데, 주의할 점은 3개 세트는 발탄에서 4개 부위를, 남은 3개 세트는 비아키스에서 4개 부위를 제작한다는 것이다. '지배의 송곳니' 세트는 발탄만 돌아도 4개를 제작해 4세트 효과를 활성화할 수 있지만, 백어택 피해가 증가하는 '사멸의 대지' 세트는 발탄 재료로는 2개 세트만 제작할 수 있다.

비아키스 레이드는 2월 17일 공개 예정이기 때문에 약 5주의 기간 동안 발탄 세트를 제작한다면 4개/2개 세트를 섞어 사용하거나 2/2/2로 조합해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백어택 피해 효과를 가지고 있는 '사멸' 세트 중심의 클래스라도, 비아키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다른 세트의 2~4세트 효과를 함께 사용해야 하는 셈이다.

현재 무난한 것은 '파멸이 손아귀', '지배의 송곳니' 등 4개 제작이 가능한 세트를 제작하는 것이다. 5주 동안 4개 세트를 제작하고, 비아키스가 공개된 직후 남은 2세트를 제작하면 된다. 남은 시간 동안은 '배신', '매혹' 세트로 6세트를 만들 수도 있다. 지배/파괴 4세트에 배신/매혹 2세트를 조합하다가 6세트를 완성하는 방법이다.

사멸의 대지, 갈망의 늪 등 무기를 포함한 2개 세트가 필요한 클래스는 계산이 조금 더 복잡해진다. 무기가 일차적으로 필요해 제작에 시간이 필요하고, 이후 비아키스에서 남은 4개 부위를 만들어 6세트 완성이 더디다. 남은 5주 동안 2/2/2세트를 활용하거나 2/4세트로 조합해 사용하는 것이 무난하다.

1,340제 유물 장비 세트 효과 정리

- 지배의 송곳니, 배신의 본능, 파괴의 손아귀 3개 세트는 발탄에서 4개 제작 가능
- 매혹의 본능, 사멸의 대지, 갈망의 늪 세트는 비아키스에서 4개 제작 가능
- 현재는 지배/파괴 4셋-배신/매혹 2셋, 배신4셋+사멸/갈망 2셋 조합이 가능


▲ 각 장비 세트별 필요 재료 정리. 굵은 선 하단은 노멀 전설 세트


제작의 어려움과 별개로 현재 가장 유력한 세트로 꼽히는 것은 '사멸의 대지' 세트다. 백어택/헤드어택 치명타 피해가 70% 증가하는 2세트 효과가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치명타가 터져야 하는 부담도 4세트 백어택 및 헤드어택 공격 적중 시 3초 동안 치명타 확률이 20% 증가하는 효과로 커버할 수 있다. 6세트 효과는 재사용 대기시간 초기화 효과로 추가 공격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백어택 또는 헤드어택 주력기가 있는 클래스라면 사멸 세트를 활용하는 것이 무난한 선택이다. 단, 발탄 레이드에서는 2세트만 제작할 수 있어 비아키스 레이드가 나오기 전까지는 완벽한 활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지배의 송곳니' 세트는 사멸을 사용하지 않는 백어택 이외 클래스가 활용할 수 있는 무난한 세트다. 각성기의 피해가 50% 감소하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이 20% 감소하고, 각성 기 사용 시 2분 동안 '내면의 각성' 효과를 부여한다. 내면의 각성은 각성기 및 이동기를 제외한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10% 감소하고 스킬 피해가 12% 증가한다.

4세트는 내면의 각성 효과를 3중첩까지 중첩해주며, 6세트 효과는 내면의 각성 3중첩 효과를 강화한다. 각성기만 사용해도 모든 피해가 12% 증가하기 때문에 백어택이 없으며 각성기 피해의 비중이 크지 않은 클래스라면 채용할 수 있다.


▲ 사멸(왼쪽)과 지배(오른쪽) 세트 효과


'배신의 본능' 세트는 에테르와 관련된 세트다. 현재는 강력한 에테르의 효과가 밝혀지지 않아 검증이 필요한 세트다. 특히, 핵심적인 효과인 '초월'이 6세트부터 활용할 수 있어 비아키스 레이드가 공개 후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강력한 에테르'를 1분 주기로 소환하며, 4세트로 동일 에테르 를 1개씩 더 생성한다. 6세트부터는 3개를 생성하여 서로 다른 3개를 획득 시 '초월' 효과를 얻는다.

'초월' 효과는 공격속도가 40% 증가하고 이동기 및 각성기를 제외한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이 50% 감소한다. 일정 시간마다 모든 디버프 제거, 마나 및 아이덴티티를 100% 회복한다. 시즌 1의 '열혈'과 유사한 효과다. 또, 이 효과는 에테르 강화와 연계가 가능하며 '구슬동자'와도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험 후 효율이 궁금해지는 세트다.

'매혹의 본능' 세트는 4세트부터 효과를 발휘한다. 2세트로 공격 시 전격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화염 피해 시 추가 피해를 주는 '화염 취약'을 부여한다. 이 화염 취약은 4세트 효과로 부여할 수 있으며, 4세트의 화염 취약도 2세트 효과에 추가 피해를 주는 '전격 취약' 효과를 부여한다.

6세트는 전격, 화염 피해 발생 시 '방출 에너지'를 획득하여 100중첩 시 전격 및 화염 피해가 100% 증가하는 '증폭'효과를 얻는다. 배신 세트와 유사하게 효과 검증이 필요한 세트로, 현재 시점에서는 화염, 전격 피해량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 배신(왼쪽)과 매혹(오른쪽) 세트 효과


'파괴의 손아귀' 세트는 파티 보호 효과에 특화된 세트다. 파티 효과로 보호 효과(보호막, 생명력, 받는 피해 감소)를 부여할 때마다 8초 동안 '생명의 씨앗' 효과로 인내를 25 증가시켜줄 수 있으며, 최대 20 중첩까지 효과를 중첩시킨다.

4세트 효과는 20 중첩 '생명의 씨앗'을 제거하고 10초당 생명력을 회복시켜줄 수 있으며, 6세트에서는 4세트의 생명력 회복 효과가 적용될 때마다 공격력이 2% 증가하는 '소생' 효과를 부여한다. 파티 보호와 회복으로 유지력을 크게 올릴 수 있어 파티 지원 스킬이 많은 서포터가 회복 중심 역할을 할 때 유용한 세트다.

'갈망의 늪' 세트는 회복 외에 유틸리티 적인 능력치를 부여한다. 2세트 효과로 12초 동안 아이덴티티 획득략이 30% 증가하는 버프를 얻을 수 있고, 4세트 효과로 8m내 파티원에 전투 자원 회복 150% 증가 효과를 부여한다. 6세트에서는 8m내 다른 파티원에게 공격속도 20% 증가 효과를 줄 수 있다. 2세트의 아이덴티티 회복 효과로 서포터의 아이덴티티 스킬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4~6세트로 자신 이외 파티원에 자원, 공격 속도 버프를 제공할 수 있다.


▲ 서포터가 주로 활용할 수 있는 '파괴의 손아귀', '갈망의 늪'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