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신작 MMORPG ‘블레이드 & 소울 2(이하 블소2)’의 시네마틱 트레일러 '신화의 시작'이 금일(9일) 공개됐다.

신화의 시작 트레일러에서는 세상의 모든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파괴하려는 자'와 대립했던 태초의 신 중 한 사람의 모습이 등장한다. 린족의 외형을 가지고 있는 이 신은 역사에 남은 순간들이 마치 모래알처럼 덧없이 흩어지는 사막 같은 공간에 홀로 남아있다.

그와 동시에 지난 2018년에 처음 공개되었던 시네마틱 영상 속 '시간을 걷는 자'의 모습이 다시 한번 등장한다. 방관자의 태도로 일관했던 지난 시네마틱 영상과 다르게, 이번 영상 속 시간을 걷는 자는 세상을 위협하기 위해 나타난 마치 좀비처럼 보이는 악의 존재들에 전력으로 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까지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으로 모든 것을 확인하기는 어려우나, 향후 출시될 블소2 본편에서 시간을 걷는 자와 린족의 외형을 지닌 신은 스토리상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블소2는 2012년 출시된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의 정식 차기작으로, 전작의 스토리와 특징을 계승하고 블소2 만의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발전된 자유 액션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구현한 것이 특징인 작품이다. 사전예약은 2월 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아직 정식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