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라인전부터 정글 장악까지 일방적인 압박을 이어가며 KT전 1세트를 승리로 출발했다.

초반부는 T1-KT의 교전이 이어졌다. T1이 무리한 봇 다이브로 2킬을 내줬지만,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유리한 라인전 구도를 바탕으로 '엘림' 최엘림이 KT의 정글 지역을 장악하는 구도를 이어갈 수 있었다. T1이 16분 경에 어느덧 4천 골드 가량 앞서갔다.

흐름은 그대로 이어졌다. 협곡의 전령을 독식한 T1이 미드와 탑 2차 포탑을 밀어내면서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렸다. 불리한 KT는 탑 억제기 포탑까지 압박하는 T1을 노렸다. 하지만 '제우스' 최우제의 아트록스가 적절하게 합류해 상대 공격을 버텨냈다. 반대로, KT '도란' 최현준의 블라디미르의 진입은 철저하게 막히면서 T1이 일방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타 승리는 바론 버프로 이어졌다. 28분에 두 개의 억제기를 밀어내면서 T1이 운영으로 굳히는 그림을 완성했다. 마지막 한타에서 블라디미르마저 허무하게 쓰러지면서 T1이 1세트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이미지 출처 : T1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