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일), FIFAe 챔피언스컵 2021 한국 대표 선발전 최종 라운드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아프리카 프릭스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산 그리너스 FC를 꺾고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1경기 승자는 아프리카 프릭스였다. 팀BK를 상대로 골득실에 앞서며 승자전에 올라갔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세트에 출전한 강준호가 패했으나, 유정훈이 2:0 승을 거뒀고 박준효가 안정적인 운영으로 무승부를 이끌며 생존에 성공했다.

2경기에서는 안산 그리너스 FC와 국밥이 만났다. 1세트가 2:2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정수창이 조윤준을 상대로 2:0 승을 거두며 안산 그리너스 FC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어진 3세트도 김유민이 1:0으로 승리하면서 안산 그리너스 FC가 승자전에 진출했다.


▲ 국밥 조윤준, 안산 그리너스 FC 정수창 스쿼드


한국 대표 자리가 걸린 승자전은 승자 연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안산 그리너스 FC는 선봉으로 유정훈과 정수창을 내세웠다. 승자는 정수창이었다. 경기 시작 직후 에우제비우로 만든 득점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며 아프리카 프릭스의 중견 강준호를 불러냈다.

2세트, 강준호가 균형을 맞췄다.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정수창을 무너트렸다. 강준호는 김경식과의 중견 대결도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으나 김유민에게 패해 올킬 달성에 실패했다. 박준효와 김유민의 5세트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뛰어난 선방을 보여준 박준효가 승리를 거뒀다. 결국, 아프리카 프릭스가 안산 그리너스 FC를 꺾고 마지막 한국 대표 자리를 차지했다.


▲ 아프리카 프릭스 강준호, 안산 그리너스 FC 김경식 스쿼드



◆ FIFAe 챔피언스컵 한국대표 선발전 최종 라운드 결과

1경기 팀BK vs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박진성 0 : 2 유정훈
2세트 이동현 2 : 1 강준호
3세트 김병권 1 : 1 박준효

2경기 안산 그리너스 FC vs 국밥
1세트 김경식 2 : 2 오정훈
2세트 정수창 2 : 0 조윤준
3세트 김유민 1 : 0 이재욱

승자전 아프리카 프릭스 vs 안산 그리너스 FC
1세트 유정훈 0 : 1 정수창
2세트 강준호 1 : 0 정수창
3세트 강준호 1 : 1 김경식 - 승부차기 승
4세트 강준호 0 :1 김유민
5세트 박준효 1 : 1 김유민 - 승부차기 승

[이미지 출처 : 아프리카TV 피온4공식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