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 양진모의 두 번째 보금자리는 필라델피아 퓨전이었다.

9일 필라델피아 퓨전이 공식 SNS를 통해 '토비' 양진모를 영입했다고 밝히며 "불확실한 시대에는 모든 것을 겪은 베테랑 리더가 필요하다. '토비'의 합류를 환영해 달라"고 전했다. 지난 8일 '핫바' 최홍준을 영입한 필라델피아 퓨전은 이로써 10인 로스터를 완성했다.

2016년 루나틱 하이에서 데뷔한 메인 힐러 '토비' 양진모는 서울 다이너스티의 창단과 함께 팀에 합류하여 3년 이상 활동했다. 2017 오버워치 월드컵에는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견인했으며, 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에는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해 준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토비' 양진모는 개인 SNS를 통해 "처음으로 다른 팀으로 이적했는데 필라델피아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린다. 팀의 일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의 퓨전의 '토비'를 기대해달라"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 출처 : 필라델피아 퓨전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