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월드 이벤트, ‘World 100 Invitational’의 최종 우승을 'FanHOTS'가 거머쥐었다.

금일(24일), 컴투스는 오는 29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100명의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글로벌 이벤트 'World 100 Invitational'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게임 모습과 백년전쟁의 PvP 시스템 등을 글로벌 게임 팬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이벤트전은 전직 프로게이머를 비롯해 다수의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인사들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감스트, 괴물쥐, 풍월량, 킹기훈, 지컨 등 톱 클래스 인플루언서들과 홍진호, 문호준, 매드라이프, 무릎 등 전직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했다.


미국에서도 Voyboy, shofu, KingGeorge, The world of Dave, Kruzadar, Nikolarn 등 인플루언서를 포함해 미국의 할리우드 배우 찰스 멜튼(Charles Melton), 그리고 한국의 슈퍼주니어 은혁, 개그맨 이진호 등 여러 셀럽 게스트도 참여하여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총 7시간에 걸쳐서 시간별로 라운드를 진행하며 랜덤 매칭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는 투기장을 이용해 랜덤 매칭이 적용되었고, 1승을 거둘 때마다 책정된 승리 수당을 받는 형식이다. 또한 라운드 당 10승을 달성한 참여자는 1회에 한해 보너스 상금 500달러가 수여된다.



1라운드는 30달러, 2라운드는 50달러, 마지막 30라운드는 70달러의 승리 수당이 배정되었으며, 3라운드 전체 성적을 종합해 최종 우승자에게는 남은 상금 금액 모두가 지급되는 룰을 채용했다. 추가로 셀럽 게스트를 상대로 1승을 거둘 경우 추가 상금 500달러가 제공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다른 참여자들의 방송을 시청할 수 없으며, 카드 레벨은 10으로 고정되고 룬을 적용할 수 없다. 경기는 투기장 모드로 진행되었으며, 각 라운드별 입장권은 무제한으로 제공되지만, 1회 입장 시 최대 12승까지만 가능하다. 3패 시 해당 입장권이 소멸되는 룰을 채택했다.

12시부터 시작된 1라운드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랭커 플레이어인 'SKIT'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SKIT은 매치 중반 무렵 20승 1패로 걸출한 성적을 냈고, 1라운드 종합 38승을 거두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철권 프로게이머 '무릎'은 27승을 달성해 5위로 라운드를 마무리하였으며, 글로벌 참여자들 중 MOBA 게임을 주로 플레이한 인플루언서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 무릎 선수는 1라운드를 5위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서도 1라운드 1위를 차지했던 SKIT이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켰다. SKIT는 2라운드에서도 최초 10승을 달성하고, 총 70승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러나 2위엔 미국의 FanHOTS가 총 69승을 달성하면서 바짝 추격했다. 전반적으로 2라운드에서는 중위권에 머물러있던 플레이어들이 상위권의 문턱까지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에서 36위를 달성했던 '인간젤리'는 2라운드 최종 12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감스트'는 2라운드에서만 20승을 거머쥐며 15위를 달성했다. 1라운드 34위였던 캐나다의 Kiyoon이 14위, 39위였던 태국의 Adkong이 22위로 각각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이미 높은 승수를 기록했던 미국의 FanHOTS, 그리고 한국의 SKIT 두 선수의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지는 양상이 나왔다. 이미 3위와의 격차를 매우 높인 두 선수는 계속해서 승리 레이스를 이어갔고, 종료된 순간까지 승패를 알 수 없었다.

3라운드 종료 후, 컴투스가 선정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플레이어는 남들과는 다른 재미있는 플레이나 덱을 제작한 플레이어들에게 수상되었다. 한국 참여 플레이어들 중에서는 '무릎' 선수와 '소니쇼' 선수가 선정되었으며, 미국의 '에밀리' 선수와 'DuelLinksMeta' 선수가 선정됐다. 또한 참여자 셀럽 '홍진호' 선수와 '은혁' 선수는 본인들이 획득한 상금에 1,000만 원을 더해 국내 아동범죄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전달하기도 했다.



2라운드부터 급격히 치고 올라오면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미국 플레이어 'FanHOTS'가 결국, 최종 107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랭커인 SKT은 아쉽게도 104승을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최종 상금 6,750달러를 차지한 우승자 'FanHOTS'는 "지금도 1등 했다는 걸 믿을 수 없다. 5분 전 만 해도 1등을 알 수 없었고, SKIT 선수를 따라잡으려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 너무 잘하는 선수라 따라잡기 힘들었다"라며, 덱 사용에 관해서는 "팀을 하나의 팀으로만 경기를 진행했다. 연습할 때도 버프 스킬과 높은 대미지, 해제 등을 고려해서 덱을 구성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백년전쟁은 서머너즈 워 세계관 속 다양한 몬스터를 소환∙육성해 자신만의 팀을 만들고 전 세계 유저들과 전투를 펼치는 PvP 중심의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다. 카운터 시스템, 소환사 스펠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토대로, 반격과 역전이 펼쳐지는 짜릿한 전투 플레이를 강점으로 삼았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오는 29일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