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뉴스] 게임위 심의료 인상조정안 설명회는 "SO HOT"


1월 7일(금), 오후 3시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 대회의실에서 최근 게임심의료 100% 인상안 발표와 관련, "등급분류 심의수수료 조정관련 설명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실제 심의료를 지불해야 하는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매체 기자들이 하나 둘씩 대회의실을 가득 채우자 설명회는 비로소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게임위 이장협 사무국장이 단상에 올라 인사말을 했습니다.



[ ▲ 게임물등급위원회 이장협 사무국장 ]



2009년 국회 문방위가 등급분류 업무에 관한 비용을 등급분류 신청자(게임업체)가 부담하는 원칙을 제시했고, 이에 따라 20011년도 게임위 예산 중 24억 원을 심의수수료로 자체 충당해야만 하는 배경에 대해서 간략히 발표했습니다.


이장엽 사무국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게임위 이종배 정책지원부 실무관이 올라 등급분류 심의수수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 ▲ 게임위가 배포한 "게임물 등급분류 수수료 조정(안) ]




30분에 걸친 긴 발표가 끝이나자 여기저기서 질문이 터져나왔습니다. 실제로 인상되는 심의료를 전액 직접 부담해야 하는 업계 관계자들이기에 다소 강경한 어조로 수수료 인상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심의료 인상안에 대한 형평성을 지적하는 콘솔과 아케이드 업체 관계자들의 질문이 계속해서 이어졌는데, 모 아케이드 업체 관계자가 특정 아케이드 게임물의 "등급 거부"건까지 함께 묶어 따지듯 질문하면서 설명회장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민감한 사안으로 인해 답변이 다소 지체되는듯 하자 게임위 전창준 정책지원 팀장까지 단상 위에 올라 게임위 입장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도왔습니다.



[ ▲ (좌부터) 게임물등급위원회 전창준 정책지원팀장과 이종배 정책지원부 실무관 ]





이런 살벌한 분위기에 공공기관 특유의 뜨거운 난방열까지 가세했습니다. 기분 전환을 위해 한바퀴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펴보는데 맞은편 제일 앞 자리에서 절대로 믿기지 않는 장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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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대회의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