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4일 삼성동 엔씨소프트 본사에서 열린 ‘아이유, 아이온을 만나다’ 4.0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질의응답을 가졌다.

아이유와의 콜라보레이션은 기존 게임 업계에서 진행하는 스타 마케팅과 차별화를 두었으며, 1회성 캐릭터가 아니라 아이유라는 문화 콘텐츠가 게임 속 개별 스토리를 가진 던전 및 OST, 그리고 게이머간 문화에 녹아들 수 있는 이벤트로 선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4.0에서의 시도들이 반드시 유저들의 마음에 들기를 기대하며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12월 20일에 첫 오픈일의 기대감과 두려움을 다시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컨텐츠를 도입하면서 아이유와 콜라보레이션을 택한 이유는?

아이온의 장점 중 하나는 장르에 한계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이다. 원더걸스, 미스에이를 통해 스타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했다면, 이번에는 풍부한 캐릭터를 지닌 아이유를 통해 대중문화와 게임이 새로운 문화 트랜드로 표출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세계가 얼마나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접목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타 게임사의 스타 마케팅과 차이점은?

아이유와의 콜라보레이션은 기존 게임 업계에서 진행하는 스타마케팅과 차별화를 두고자 한다. 1회성에 그치는 단순한 BM와 캐릭터가 아니라 아이유라는 문화 콘텐츠를 게임 속 개별 스토리를 지닌 인스턴트 던전, 아이온의 OST, 그리고 아이온을 즐기는 게이머들의 문화에도 녹아들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게임 안에서 아이유는 어떤 방식으로 만나게 되는가?

외형, 복식, 아이템 등의 스타일은 물론 아이온 테마곡, 그리고 아이유를 테마로 한 새로운 인스턴트 던전에서도 만날 수 있다. 아이온 OST는 12월 14일 출시 예정이다. 또한 1월에 게임 속에서 아이유 라이브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4.0의 핵심 키워드인 붉은 카탈람에 대해 알려달라.

4.0 버전에서는 붉은 카탈람은 신규 지역의 이름으로 천족,마족,용족(브리트라-티아마트 이후 두번재 용제)의 본격적인 대립과 치열한 전장을 뜻한다. 오랜 평화의 시대를 거치고 천마의 대결이 다시 시작된다.


세 번의 걸쳐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첫번째 업데이트(12월 20일)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적응과 기본적인 RvR에 초점을 맞추었고 두 번째(1월 16일)는 인던과 심화된 PvP에 세번째(3월20일)는 아이온 만의 독창적인 내용과 새로운 시도를 준비했다. 한번에 모든 것을 소개하기보다 나누어 적용하여 각 유저층별로 즐거워 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조정하였다.


신규 직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3개의 직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2개의 직업은 4.0 버전에 진행되며, 최근 실루엣으로 소개 드린 마지막 직업이 향후에 추가될 예정이다. 사격성은 무기의 종류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 비교적 컨트롤이 중요시 되는 직업이며 타이밍을 만들어 나가는 직업이다. 음유성은 힐러와 디버퍼의 성격을 지닌 직업이다. 비교적 컨트롤 난이도는 낮은 편이지만 상대와 나의 수 싸움이 중요한 직업이다.


새로운 아이온 PD가 4.0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아이온이라는 게임의 근본적 재미가 부활하는 시작이자 아이온의 독창성이다. 4.0은 아이온만의 특징을 뚜렷하게 하고 장점을 살리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한편으론 새로운 요소를 조심스럽게 제시하고자 한다. 그 첫 번째 단계라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4.0에서 준비한 PVP/RVR 콘텐츠를 소개해달라

이번 4.0은 가장 큰 규모의 요새전부터 필드에 흩어져 있는 신개념의 기지전, 실렌테라 회랑을 연상시키는 지하 카탈람, 새로운 전장 등 다양한 종류의 PvP요소를 준비했다. 하나를 강조하기보다 라이브 스타일에 맞는 RvR요소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아이온의 누적 매출은?

2012년 3분기까지 약 9,500억 원으로 1조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4주년을 맞은 소감은?

2008년 11월 11일 새벽 6시. 그 순간의 긴장과 기대감과 두려움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4년이 지나갔다니 놀랍다. 오픈 이후로 많은 시도들을 하였고 좋은 효과를 본 것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보람 있는 날들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번 4.0에서의 시도들은 반드시 유저들의 마음에 들기를 기대하며 이번 12월 20일에는 그 날의 기대감과 두려움을 다시 느꼈으면 좋겠다(웃음).


향후 아이온의 방향성은?

어떤 직업을 더 추가할 것이고 어떤 종류의 인던을 더 추가할 것이고 필드는 이런 저런 것이 들어가고 이런 대답보다는 우리의 자세를 말씀 드리는 것이 좋겠다. 간단히 말하자면, “재미있는 것은 더 재미있게 만들자. 새로운 것에 도전하되 새롭다에 매몰되지 말자”이다. 기존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기던 콘텐츠 요소는 잘 계승하여 더 발전시키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되 그 새로움이라는 것에 발목이 잡혀서 아이온에 어울리지도 않는 것을 억지로 넣지 않도록 경계할 것이다. 앞으로는 아이온은 이러한 자세 위에서 방향성을 선정하고 콘텐츠 개발이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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