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둘 포함, 도타2 팀창단 시대가 열리다!

이스포츠 연맹 소속의 프로게임단 FXOpen이 DOTA2 게임단을 창단했다.

FXOpen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로운 종목으로의 확장 소식을 알렸다.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FXOpen이 선택한 새로운 종목은 해외 e스포츠 리그에서 차세대 종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DOTA2다.

스타크래프트2 부문에서 지난 2012년 핫식스 GSTL 시즌2, 시즌3를 연속으로 우승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FXOpen은 이번 DOTA2 팀 창단 발표를 통해 종합 프로게임단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DOTA2는 현재 넥슨에서 한국 런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국, 동남아, 북미, 유럽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대작이다.

DOTA2는 밸브에서 제작한 게임으로 워크래프트3 유즈맵으로 시작한 DOTA 올스타즈의 후속작으로 알려져 있다. DOTA 올스타즈 개발자 IceFrog가 개발에 참여했고, 우승 상금 10억이 걸린 국제 대회 인터네셔널이 1년에 한 번씩 열릴 정도로 e스포츠 영역에서도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FXOpen의 DOTA2 팀의 멤버로는, 'March' 박태원, 'Devilelf' 김정기, 'Sagun' 이경민, 'Bangfish' 김병천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권재환 플레잉 코치를 포함하여 총 5인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현재 국내에서 손꼽히는 네임드 선수들로 김정기는 지난 WCG 2012 DOTA2 국가대표, 박태원은 WCG 2009 DOTA 올스타즈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 2012년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FXOpen 이형섭 감독


FXOpen 이형섭 감독은 "우리 팀의 DOTA2 멤버들은 국가대표 타이틀도 가졌던 한국 최강의 선수들" 이라며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하게 되어서 기쁘고, DOTA2 대회가 한국에서도 열리길 기대하며 DOTA2에서도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XOpen의 DOTA2 팀은 차후 열리게 되는 DOTA2 리그부터 정식으로 참가할 예정이며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수의 추가 영입도 계획하고 있다.


인벤 DOTA2 소모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