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공룡 EA가 MOBA 전쟁에 동참했다.

EA는 16일 자사의 MOBA (Massively Online Battle Arena) 신작 던게이트(Dawngate)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베타테스트 가입자를 모집했다. 개발은 EA 산하 웨이스톤게임즈가 이 맡았으며 현재 트위치TV, 트위터, 유튜브에 공식 포럼을 개설하고 활동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던게이트 베타테스트는 e메일 주소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테스트 일정이나 게임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던게이트'에 대한 정보는 '리그오브레전드'나 '도타2'와 같은 국내에서는 AOS로 알려진 MOBA 장르라는 점과 공식홈페이지에 공개된 일러스트 한 장 뿐이다. 해당 일러스트에는 주인공으로 보이는 남녀 한쌍과 서로 등을 맞대고 서있는 여성 두 명,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인간형 생물체 한 명과 나무 뒤에 숨어있는 거대한 로봇형 병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EA가 MOBA 신작 개발에 돌입함에 따라 블리자드의 '블리자드 올스타', 밸브의 '도타2'와 올해 MOBA 시장의 뜨거운 격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