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테크놀로지스의 엔진인 '유니티 3D'의 모바일용 베이직 라이센스가 향후 무료로 전환된다.

데이비드 헬가슨(David Helgason) CEO는 21일 스웨덴에서 열린 'Unite Nordic 2013' 행사에서 기존에 유료로 판매하던 유니티 3D 엔진의 모바일 라이센스(베이직)를 전면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유니티 3D는 웹과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엔진 및 개발 플랫폼으로, 저렴한 가격과 간단한 이용법으로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개발자들에게 관심을 받는 제품이다. iOS 및 안드로이드용 유니티 3D 라이센스의 경우 기존 800달러(iOS용 400달러, 안드로이드용 400달러)로 배포되어 왔으며, 지난 3월 5일부터 4월 8일까지 일시적 무료로 배포된 바 있다.

헬가슨 CEO는 유니티 3D 모바일용 라이센스의 무료 배포 소식과 동시에 "모바일게임 개발은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산업이다" 라며, "많은 개발자가 자신의 비전을 완수하고 사업 구축을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줄 수 있어 대단히 영광스럽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니티의 렌더링 아키텍트 Aras Pranckevicius의 트위터에 의하면 기존 모바일 라이센스를 구입했던 사람들에게 차후 별도의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지만, 세부적으로 어떤 보상이 주어질지는 아직 미정이다.

▲ 지난 4월 한국에서 개최된 유나이트 코리아 행사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