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첫 번째로 호드의 영원한 우상 ‘스랄(Thrall)’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워크래프트의 강인한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Jaina Proudmoore)’를 소개했다. 이번 세 번째 편에서는 전설적인 성기사 ‘빛의 수호자 우서’(Uther the Lightbringer, 이하 우서)를 다루고자 한다.
우서는 아제로스 최초의 성기사이며, 로데론 왕국의 성기사단 이끌었다. 또한 아서스 메네실(Arthas Menethil, 이하 아서스) 왕자의 스승이기도 하다. 훗날 자신이 총애하던 제자 아서스의 손에 죽는 비극을 맞이하지만, 은빛 성기사단은 로데론의 자랑으로 길이 남는다. 지금도 서부 역병 지대 슬픔의 언덕에는 그의 업적을 기리는 동상이 있다.
▶ 아제로스 최초의 성기사, 빛의 수호자 우서
기사 우서는 노스샤이어 수도원장인 알론서스 파올(Alonsus Faol)의 견습생으로 수련에 임했다. 알론서스 파올은 1차 대 전쟁을 통해 다재 다능한 성기사의 필요성을 깨닫고, 우서를 첫 번째 성기사로 양성한다. 우서는 성스러운 빛을 사용하는데 있어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근접 전투에도 능숙했고 병법에 관하여 방대한 지식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전투 사제로 완벽했다.
워크래프트 II 미션에서 처음 등장한 우서는 파올이 이끄는 아제로스와 로데론의 최상급 기사들 및 사제들로 구성된 은빛 성기사단의 첫 구성원이었다. 그는 제2차 대 전쟁에서 수많은 오크들을 격퇴하여, 은빛 성기사단의 수장으로서 큰 공적을 남기며 ‘빛의 수호자’라는 칭호를 얻는다. 얼라이언스 최대 위기였던 로데론 도시 방어전 당시에도 우서는 오크의 무자비한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쓰러지는 병사들을 빛의 힘으로 치료하여 다른 성기사들과 함께 전세를 뒤엎을 수 있도록 했다. 제2차 대 전쟁 후에는 로데론의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악을 격퇴하고 황폐해진 로데론을 복원하는데 힘썼다.
▶ 로데론 제국을 위해 평생을 바친 빛의 수호자 우서를 기리다!
우서의 비극은 왕자 아서스를 성기사단의 일원으로 받아들인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물론 아서스는 훌륭한 재목이었다. 우서는 아서스가 훗날 테레나스의 국왕으로 성장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아서스는 그의 백성들이 역병에 감염되고 스컬지에 살해당하는 비극을 복수심으로 극복하며, 그가 직면한 새로운 임무는 그를 잔인하게 만들어 결국 서리한을 손에 넣고 죽음의 기사가 되고 만다. 그로부터 얼마 후, 아서스가 노리던 테레나스 국왕의 유골 함을 지키던 우서는 자신이 그토록 아꼈던 제자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다. 우서의 죽음 후 아서스는 리치왕과 손을 잡음으로써 복수를 하기 위한 본인의 임무를 완성하게 된다.
우서의 죽음으로 은빛 성기사단은 해산되고 로데론 제국은 멸망한다. 하지만 남쪽으로 이동한 살아남은 사람들을 우서의 영혼이 계속해서 살아있음을 믿었다. 우서의 유해는 서부 역병지대 내 ‘슬픔의 언덕’ 근처에 매장되었으며, 그를 기리는 동상이 세워졌다. 로데론 제국 수호를 위해 평생을 다 바친 그의 결말은 비극적이었으나, 그가 남긴 업적은 전설이 되었다. 성기사들은 우서를 은빛 성기사단의 창시자이자 신적 존재로 공경하며, 그가 다시 부활할 것을 믿고 있다.
▶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영웅들의 치열한 한판 승부!
워크래프트 II에서 은빛 성기사단의 수장으로 등장한 우서는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에서도 빛의 수호자로 활약한다. 그는 ‘성스러운 빛’ 혹은 ‘천상의 보호막’과 같은 능력을 활용해 데미지를 최소화 시킬 수 있으며 많은 하수인들을 소환할 수 있다.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빛의 수호자 우서와 가로쉬 헬스크림의 불꽃 튀는 매치 영상은 유튜브 링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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