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더나인이 '뮤'를 카피해 제작한 '뮤 리턴(중국명 : 기적귀환)'의 신규 영상을 차이나조이 2013 현장에서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국 개발사 웹젠에서 제작한 '뮤'와 상당 부분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반적인 그래픽 및, 스킬 효과는 거의 같은 게임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 특히 캐릭터 갑옷 디자인 중 몇 종류는 원작 '뮤'와 차이가 없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번 공개에 앞서 더나인은 웹젠과 어떤 소통도 없이 무단으로 '뮤'를 도용해 제작한 작품 '뮤X'를 2009년 경에 출시한 이력이 있다. 당시 웹젠 측에서 반발하자 더나인은 게임명만 '기적전설'로 변경하고 개발을 지속해 더 큰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현재 '뮤 리턴'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한국 온라인게임 뮤의 특징을 이어받은 작품'이라는 공식 소개글도 올라와있는 상태다.

한편, 웹젠은 '뮤'의 정식 후속작인 '뮤2'를 개발중에 있으며 구체적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하지만, '뮤2'의 중국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더나인과의 직접 마찰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 '뮤 리턴' 공식 홈페이지에 기록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