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눈' 윤하운 KT 떠난다… KT롤스터 LOL팀 리빌딩 완료
서동용 기자 (desk@inven.co.kr)
KT 애로우 소속 '막눈' 윤하운이 팀을 떠난다.
KT롤스터 리그오브레전드 팀이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팀 리빌딩 결과를 알렸다. KT롤스터에 따르면, 2013 섬머시즌 종료 후 기존 LOL 선수단과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KT롤스터의 팀 컬러에 맞는 선수단 구성을 위해 개편을 추진하였고, 최근 팀 정비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골자는 애로우 팀의 탑 라이너가 변경됐다는 점이다. '막눈' 윤하운 선수가 팀을 떠나고, 그 자리를 불리츠 팀의 식스맨이었던 '썸데이' 김찬호 선수가 채우게 됐다.
KT롤스터 이지훈 감독은 ''막눈' 윤하운 선수와는 서로 좋게 마무리가 됐다'며 '(윤)하운이가 원하는 팀 컬러와 KT 애로우와는 좀 거리가 있었기에 힘들어 했고, 그래서 선수 본인이 이적을 원했기에 구단과의 계약 만료를 진행한 상태'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지훈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도 무척 아쉽지만 하운이에게 맞는 팀에 가서 더 좋은 모습으로 활약하고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전 CTU 소속 '리리스' 백승민 선수와 '리뉴얼' 하승찬 선수가 각 원거리딜러와 서포터로 영입됐으며, '허접성'이라는 소환사명으로 활약하던 송의진 선수가 미드라이너로 팀에 합류하게 됐다.
'썸데이' 김찬호 선수가 애로우 팀의 탑 라이너로 합류하게 되면서 불리츠 팀은 기존의 5인 체제로 활동하게 됐다. 더불어 이번 리빌딩을 마친 애로우 팀은 WCG를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리빌딩은 미리 KT롤스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느 정도 영입과 탈퇴에 대해 암시가 됐던 상황. 팬들은 공식 홈페이지에 새로 추가되고 빠진 선수들의 이름을 확인하면서 의견을 나눠온 바 있다.
이상의 팀 개편에 따라 새롭게 구성된 kt롤스터의 LOL 선수단 현황은 아래와 같다.
KT롤스터 이권도 단장은 “선수단과 구단이 바라는 방향으로 팀 개편을 단행했다'며 '앞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경기력과 서비스로 팬 여러분을 찾아뵐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이 정비된 KT롤스터 LOL선수단은 내일부터 진행되는 WCG 2013 한국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올 11월부터 진행될 2013 LOL 챔피언스 리그 윈터시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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